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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루를

둘리뮤지엄, 엄마아빠도 아이와 함께 즐기는 실내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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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보고 저리봐도 음음 알수없는 둘리 둘리
빙하타고 내려와 친구를 만났지만
일억년전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


외로운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호이 둘리는 초능력 재주꾼~~~♩♬



언제들어도 추억돋게 만드는 둘리의 주제가입니다.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세대에겐 아마도 뽀로로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네요. 저희 아이는 둘리노래는 많이 들어봤는데 캐릭터는 자세히 모르더라구요. 여자아이라 시크릿쥬쥬, 소피아, 소피루비 모 이런 여자여자한 캐릭터를 좋아하니 둘리를 만나볼 기회가 없기도 했고요. 그래서 엄마아빠의 추억을 공유하고자 둘리뮤지엄에 방문했습니다.






둘리는 쌍문동에 살고 있습니다. 나이는 83년생. 

물론 공룡의 나이로 간다면 엄청남 형님이긴하지만 민증나이로는 제 동생이네요ㅋㅋ





둘리뮤지엄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설날이나 추석당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중엔 4,000원 주말 및 공휴일에는 5,000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도봉구주민은 천원씩 할인해주네요.) 

연간회원권도 있지만 동네 주민이 아니고는 자주 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추억은 가끔 회상하는게 좋으니까요.^^





주차공간은 협소한 편인데 평일엔 여유롭네요.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예약한 방문객에게 주차공간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차량등록을 하고 오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주말 오후 1시 이후에는 바로 옆 숭미초등학교 후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둘리뮤지엄에는 어떤 시설이?


총 3층으로 되어있는 뮤지엄동에는 둘리와 둘리친구들이 만화에 나오는 장면들로 시설이 꾸며져있습니다. 도우너의 바이올린을 튜브에 연결해 타고 보석을 찾아 떠났던 장면, 유령버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물고기까지 엄마아빠는 잠시 추억에 잠기네요. 아이는 캐릭터보다는 중간중간에 있는 게임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2층에는 김수정작가의 작업실을 옮겨놓은 시설과 예전에 써봤을만한 둘리의 학용품들 그리고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수 있게 책상과 색면필 등 그림도구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색칠놀이를 하는동안 엄마아빠는 둘리의 추억의 아이템들을 둘러보면될 듯 하네요.





그밖에도 고길동 아마존 표류기룸, 둘리와 친구들의 저승행차, 마법의 피라미드여행 등이 있는데 사진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로는 도깨비 방망이로 도깨비 물리치는 게임도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마이콜노래방이 있는데 가볍게 노래를 불러보기 좋습니다. 노래는 주제가 2곡만 있네요. 나름 미러볼도 있고 해서 노래방 분위기도 나고 아이와 함께 춤추며 부르면 더 분위기 날거에요.^^ 


3층에는 옥상정원과 카페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날씨가 추워서 옥상으로 나가는 문을 막아놨더라구요. 보니까 배도 있고 멋졌는데 말이죠. 










카페에선 잠깐 목을 축이며 간식거리를 먹기 좋습니다. 둘리뮤지엄에는 따로 키즈카페와 같이 끼니를 때울 푸드코트는 없어요. 하지만 도시락이나 먹을거리를 싸와 바깥정원이나 지하에 있는 회의룸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지하에는 상영관이 있어 둘리만화를 감상할수 있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상영하고 상영 10분전에 방송으로도 알려주니 틈날때 보시면 될듯해요. 저희아이는 도통 관심이 없어해 보질 못했습니다. 물론 둘째도 있어 더그렇구요. 


다시 3층으로와서... 여기엔 크진않지만 아이들이 뛰놀수 있는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대왕문어 놀이터에 몰캉몰캉 쿠션세상까지 큰 찾잔도 있어요. 둘리에 관심없던 우리 아이는 여기가 제일 좋다며 가장 오랜시간을 보냈어요. 추억 공유 실패인가요 ㅠ










그 밖에 즐길거리는? 


매주 금요일은 오전 11시(1일 1회), 토요일은 오후 2시30분, 3시 30분(1일 2회)에 이야기할머니 동화극장을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문어 뒤 또치의 환상서커스극장에서 진행을 합니다.

그밖에도 둘리 만화 기획전시(3월 25일까지) 등 많은 볼거리가 있는데 매일 하는게 아니고 일요일이나 특정요일에만 하는 재미난 것도 있습니다.













둘리뮤지엄 1층 옆건물에는 어린이 도서관도 있어 평일에가면 상당히 조용히 책을 읽고 올수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등 만화책도 있어 어른들도 함께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네요.(제가 만화책을 좋아해서) 책도 깨끗하고 도서관도 아이가 좋아하게 꾸며놓아서 둘리뮤지엄에서 시간보내고 집에가기전에 한번 들려보세요.~~


참 그리고 요즘 롯데리아에서 둘리피규어를 주던데 둘리뮤지엄 방문후 아이가 둘리에 관심이 있다면 롯데리아에 들려 햄버거도 먹고 같이 구경한 둘리 피규어도 받아서 더 즐거운 놀이의 마무리를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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