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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루를

타임스퀘어 키즈앤키즈 어린이 직업체험(아이와함께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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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가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었네요. 유치원 졸업 후 집에서 심심해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어디 갈때가 없나 알아보니 예비초등학생할인으로 키즈앤키즈가 쿠팡에 나와있네요.  28일까지가 마감이었는데 딱 28일에 다녀왔습니다.^^


언젠가 한번 애한테 장래희망을 물어봤는데 모르겠다며 하고싶은게 없다는 대답을 들었을때는 아직은 어려서 잘 모르나 하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엔 아이돌이 되고싶다고 얘기를 하네요. 이럴때 딱 가기 좋은 곳이 아닌가 싶네요.


키즈앤키즈는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후 2부타임도 있는데 오전 1부타임(10:00~14:30)을 구매하고 출발했습니다. 평일 출근시간대라 살짝 막히긴했지만 그래도 많이 늦지않은 10시 20분즈음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타임스퀘어에는 게이트가 참 많은데요. 3번게이트로 들어가 파란색 구역에 주차하고 거기에 있는 에스컬레이터(여기는 9시 오픈)를 타고 올라가면(다른 에스컬레이터는 10시30분부터 문이 열립니다.) 바로 앞에 키즈앤키즈 매표소가 있습니다. 


보통 다른 어린이 시설은 사진으로 찍은 증빙서류도 확인가능한데 키즈앤키즈는 출력된 등본을 요청합니다. 미리 챙겨가세요. 그리고 실내는 춥지않아서 두터운 겨울옷을 락커룸에 보관했는데요. 락커룸은 사용료 1,000원 보증금 2,000원입니다. 락커룸은 뒤편 스타벅스 사이 화장실 가는길 오른쪽 벽면에 있습니다. 겨울외투 3~4벌정도는 꾸겨서 들어갈정도의 크기입니다.



 


부모님들껜 사원증같은 카드목걸이를 아이들에겐 키모양의 목걸이를 주는데 아이들이 이 키목걸이를 차고 직접 체험장 예약과 취소를 해야합니다. 예약한 곳이 취소가 되어야 다른곳을 예약할수 있기때문에 중복예약은 할수 없습니다. 


보통 4~8명의 아이들이 체험에 참여하는데 8명이 체험하는 곳은 아이가 꾸물거리면 제일 마지막으로 키를 인식(체험완료)하고 나오기때문에 다른곳의 체험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줄어듭니다. 그래서인지 많이들 닥달하고 뛰어들 다니더라구요.


보통 4개정도이고 많아야 5개정도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운이 좋게 5개를 체험했는데요. 부모님들 욕심으론 보통 아나운서, 의사, 약사 등 진짜 직업같은(?)걸 원하실테지만 저희 애도 그렇고 대부분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만들기, 초코렛만들기, 음료만들기, 비즈만들기 등 문화센터에 있을법한걸 먼저 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직업이 결정되는건 아니니 맘편히 아이들이 하고자하는걸 시켜주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먼저 체험한곳은 초코렛만들기 였습니다. 30분늦게 도착하다보니 그시간대에는 초코렛만 남아있었습니다. 모자쓰고 앞치마 메고 들어가서 초콜릿 짜고 화이트초콜릿 짜고 그리고 토핑 끝!!! 간단합니다. 그래도 자기가 만든거라고 맛있게 먹으며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분대기 후 두번째 체험인 비즈만들기로 들어갑니다. 키즈앤키즈에서 유일하게 무언가 몸에 남기고 오는 체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번째로 패션런웨이를 하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서 다른 아이가 예약해버려서 안타깝게 여기서 50분이란 대기시간을 버립니다. 키즈앤키즈에서 중복예약이 안되기에 취소하지않고는 다른걸 할수가 없네요. 다른걸 하고 나면 나름 인기 체험인 패션런웨이를 못하고 갈까 50분 기다렸습니다. 


체험장에 들어가면 옷을 고를수 있는데 아이들이 가방이함께있는 옷이 이뻐보여 그걸 고르는데 가방은 주질 않네요. 그럼 그냥 흰색 남색 원피스죠;;; 그래도 주체적으로 본인이 옷을 고르고 입는거니 선택권을 줍니다. 기다리면서 아이랑 같이 골라보는것도 좋겠죠^^ 신발도 대여가 가능하지만 사이즈가 맞지않으면 자기 신발을 신더라구요. 무난한 신발을 신고가면 더 이쁠거같아요 ㅎ


 

 


션쇼는 4명이 정원이라 끝나고 금방 나올 수 있는데 바로 앞에 '쇼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아이돌 댄스를 추는 체험인데 트와이스 뮤직비디오를 보며 앞에서 아이들이 댄스선생님 율동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연습할땐 커튼을 가리고 있다가 연습이 끝나면 무대로 들어가 아이들이 춤추는 동안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벌써 4개를 클리어했네요. 다행히 런웨이 끝나는 타임이랑 댄스랑 바로 맞아서 대기 없이 거의 바로 시작했네요. 

런웨이 다음 바로 댄스 꿀조합입니다. ㅋ


 

 


댄스타임이 끝나니 2시가 거의 다 되어가는데요. 이시간부터는 그냥 집에 가느냐 아니면 하나를 더하고 가느냐의 갈림길입니다. 요시간대에 엄마들이 아이들이랑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일단 1부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아무거나 비어있는 곳에서 체험을 하는 시간이지요.^^;; 저희도 빠르게 스캔하다가 공연장이 있어서 마지막체험을 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겨울방학동안에는 핸드벨을 진행합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커튼안에서 연습하고 끝나면 무대로 부모님이 들어가서 아이들 공연을 봅니다. 많이 기대한편인데 "퐁당퐁당~" 동요를 짦게 연주하고 끝나네요. 아무래도 학예회 수준의 공연을 기대한 제가 문제겠죠...ㅋㅋ

 

5개의 체험으로 1부를 마무리했습니다. 8살의 아이라 나름 잘 따라주고 혼자 잘해서 그래도 만족하는 체험이었습니다. 6세이하의 아이들은 택배체험 추천드려요 "택배!~ 배달~!을 외치며 여러 체험장을 돌아다닙니다. 너무 귀엽더라구요. 


 



입구 바로 앞에는 이마트와 롯데리아가 있어 급하게 배고픈 엄마아빠들은 아이들 체험하는 동안 잠시 간식타임을 가지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커피도 바로 앞 스타벅스와 가격이 비슷하니까요... 





 

주차비는 5시간에 3,000원입니다. 주차권에 5시간을 인식해 준다고 하니 주차권은 필히 지참하고 가세요. 그리고 타임스퀘어 건물안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면 30분짜리 할인권 4장을 주는데 이걸로 2시간 추가할수도 있습니다.

 

이날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미세먼지도 말끔히 사라졌나 모르겠네요. 비오는 날에 실내에서 아이와 나름 의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키자니아가 규모면에서는 나을 수 있으나 저렴한가격에 체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실내놀이터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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