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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루를

코코몽빌리지(유기농테마파크) 아이와함께한 나들이, 1학년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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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3일 내리 비가 내리고 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어딘가 나가지 않으면 

죄를 진거 같은 느낌이 들어 부랴부랴 서울근교로 검색해서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놀기 좋을듯해서 선택한 장소는 코코몽팜빌리지. 

서울근교라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네요.

 주차는 이미 만차라 위로 올라가다보면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했네요.

 날씨가 참 좋네요.^^



기농테마파크 옆에 있는데 빌리지앞에 번개장터가 열려있네요. 

장터가 서있어서 빌리지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 장터를 비집고

 들어가보니 뒤에 로보콩이 보입니다. 






매표소에서 처음에 입장료를 확인했을때 

왜 초등학생이 4,000원이고 유아가 8,000원인지 의아했는데 

가보니 알겠더라구요. 


일단 헛간놀이터, 트랙터놀이터 등 즐겁게 놀만한 놀이터가 

8세부터 입장이 되질 않아 18개월된 둘째는 너무 어려서 놀지 못하고 

8세인 첫째도 역시 놀만한 건 즐길수가 없었습니다. 

모래놀이터라던가 만들기 체험 그리고 동물(양, 토끼, 공작새, 염소)들만 

구경하는게 전부라 첫째는 모래놀이만 했네요.  




아니나 다를까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올라간 우리 딸이 들어가자마자 

"여기 유치원다닐때 왔었는데..." 그러고보니 유치원사진을 받았을때 

어디선가 큰 로보콩을 본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좋은 날씨때문에 그나마 산책겸 돌아다니려해도 

생각보다 크지않은 빌리지때문에 즐길거리가 많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모래놀이터


트랙터놀이터


민속놀이체험 유아용 지게가 너무 귀여움^^


먹이주기 체험도 하려했는데 저희가 도착한 11시 즈음엔 

이미 먹이가 매진되어 살 수 없었어요. 

이래저래 돌아다 점심을 먹기전 코코몽기차를 타기로 했네요. 

처음에 입장할떄 기차는 2시에 탑승가능하다고 해서 영수증을 보니 

2시 이용으로 표기가 되어있긴 하더라구요. 

손님들이 붐비기 때문에 입장시간에 맞추어 

기차 탑승시간을 분류하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1시가 조금 넘어 따로 즐길거리가 없어 

코코몽 기차를 기다리다가 직원에게 2시껀데 

미리 타도 되냐고 물어보니 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기차는 코코몽팜빌리지 내를 두바퀴돌고 끝이 나네요. 

시간은 약 10분정도...기차는 입장할때 미리 구매하는데 

24개월 미만은 무료고 유아부터 성인은 2,000원이에요.





다 타고 점심을 먹으러 빌리지 내에 있는 음식점을 갔습니다. 

메뉴는 다양해보였지만 김밥류(크기별)와 라면(빨강, 하양) 그리고 덮밥과 돈까스 정도입니다. 

토요일이라 어느정도 사람은 있었지만 정말 복잡합니다. 

일단 주문하면 음식이 40분이 걸리네요. 

저희 옆테이블은 기다리다 지쳐 주방을 보고 왔는지 

주방시스템이 문제라며 불만을 털어놓네요. 

제가 봐도 김밥으로 40분을 기다리는건... 

주문을 받으시는 할머니와 빌지보고 음식을 정리하시는 분의 

커뮤니케이션이 좋지않아 실랑이도 하네요. 





저흰 빨강라면, 참치김밥, 한우불고기덮밥과 음료 두잔인데 

아무리 유기농과 천연조미료를 사용했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네요. 

라면도 어른이 먹기엔 밍밍하고(이건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그런거같긴하지만...) 

근데 우리 아이는 잘먹네요. 

워낙데 매운것과 라면을 좋아해서 빨강을 시킨건데 

아이들 입맛엔 맞나봅니다.^^;;;






헛간놀이터는 시간별로 대기표를 나누어주는데 

둘째라도 델고 가려했더니 3시즘에 벌써 표가 마감이 되어있네요. 

미리 서두르셔야할거 같아요. 

그래도 트랙터 놀이터는 딱히 초등학생을 막진 않아서 조용히 놀다 나왔습니다. 

햇볕을 피할 곳이 없어서요.ㅜㅜ


식당 옥상 하늘정원


애매한 나이들의 아이들을 데리고 무작정 온 곳이라 실망한 부분이 많았느데요.

 3~7세의 자녀를 둔 분들이라면 오셔서 놀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그래도 음식은 따로 쉴수 있는 정자도 있고 그늘도 있으니 

음식은 간단히 준비해오셔서 드시는게 아무래도 좋지않을까 싶네요. 







돌아가는길에 남양주종합촬영소가 5월까지만하고 이사를 간다하여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아이들과 씨름을하다보니 

체력이 달려서 그냥 집으로 온게 살짝 아쉽긴하네요. 

5월에 코코몽팜빌리지 가실분들은 꼭 촬영소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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