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보험 마이뱅크 아이폰X 침수 보상 후기(수리불가의견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한 것은 여행자보험 가입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을 보통 학교나 회사에서 단체로 많이 다녀오고 그 이후에는 신혼여행 등 다녀왔지만 전부 가이드를 포함한 일정이었기에 여행자보험이 생소한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여행사에서 다 가입이 되어있었을 수도 있지만 별탈없이 다녀온 여행이기에 관심이 없었나봅니다. 하지만 이번여행은 제가 준비하고 또 부모님과 아이들도 함께하는 여행이라 여행자보험을 고민하다가 가입했습니다.

처음가입한 상품은 무료인데 위비톡어플에서 환전하면 수수료도 90%우대에 여행자보험(DB손해보험)도 무료이기에 환전을 하면서 가입한 상품입니다. 다들 후기에 별다른 혜택은 없다고 해서 기대를 안하고 그냥 무료라서 가입했습니다. 역시나 무료보험이라그런지 휴대폰 관련 보상항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알아본 여행자보험은 '마이뱅크'입니다. 괌여행자카페에서 보고 알아본 보험인데 한화손해보험니다. 보험비는 어른4 아이2 총 6인 3박4일 괌여행기준 48,151원이었습니다. 1인당 약 8천원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아무일이 없다면 다행이기도 하면서 여행비도 줄일수 있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일이 일어날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기에 여행자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겪어보니 더욱더 그렇습니다.

마이뱅크 보장내용과 금액입니다. 

제가 보험청구한 부분은 '휴대물품 도단/파손(자기부담1만원)'입니다. 총 100만원의 보상내용이지만 건당 20만원씩 5건에 한해 보험금청구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액정파손 20만원, 기타수리 20만원 이렇게 청구가 가능합니다. 침수나 기타 수리비용이 청구되는 경우에는 자기부담금 1만원을 제외한 19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견적서내의 수리비용(20만원 이하의 경우)까지만 보상이 가능합니다. 도난이나 수리불가의 경우에는 자기부담금 없이 20만원을 보상받습니다. 제경우가 20만원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보험금 청구 방법은 전화(1600-0066)나 이메일로 가능하며 청구에 필요한 서류 내용은 메일로 받을수 있습니다. 보험사에서 필요한 서류 3가지(보험금청구서 및 동의서, 사고경위서, 목격자진술서)의 양식은 메일에 첨부해서 보내줍니다. 그 외에 기타 필요한 서류는 직접 준비하셔야합니다. 서류는 팩스보다는 서류를 사진을 찍어 메일로 첨부해서 보내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제 경우 일단 아이폰공식AS센터(공식은 수리불가의견서라는 자체가 없음)의 리퍼비용은 터무니없이 비싸고 마지막 희망인 사설에서도 수리불가하여 수리불가의견서를 제출하고자 하였는데 사설에도 양식이 없어 제가 직접 예스폼에서 찾아 이미지를 사설에 보내 작성된 내욜을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서류와 함께 마이뱅크에 이메일로 접수했습니다. 확실한 수리불가의견서는 공식에서만 가능하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보냈는데 보험 승인이 되어 입금이 되었습니다.

 

보험금 입금까지의 기한은 접수(메일발송)일 기준으로 4일정도 후에 입금이 됩니다.

절차는 메일발송 -> 접수확인 -> 담당자배정 -> 입금 이렇게 하루씩 걸린다고 보면됩니다. 사설에서 받은 수리불가의견서라 걱정은 했지만 빠르게 처리해준 덕분에 그래도 한시름 놓았습니다. 보험가입 및 보상절차가 까다롭지 않기에 여행가시는 분들은 꼭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서 즐거운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