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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태산

물사마귀 없애는 데 수박이 효능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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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피부 또느 넞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 발생하여 표피의 과자한 증식이 일어나 임상적으로는 표면이 오돌도돌한 구진(1cm 미만의 크기로 피부가 솟아오른 것) 으로 나타난다. 어느 부위의 피부에나 발생할 수 있으나 노출 부위인 손, 발, 다리, 얼굴 등에 주로 발생하고, 성접촉을 통해 성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언젠가 손에 물사마귀가 생긴적이 있었다.

그때는 한두개겠지하면서 그냥 무심코 생화을 했었는데 어느순간 새어보니

자잘한거부터 큰것까지 그리고 발가락에도 물사마귀가 20개가 이상 있는것이다.

얼핏 보면 그냥 모기 물리거나 모가 묻은듯한데 자세히보면 생각보다 징그러웠다.

 

부모님께 여쭤보니 사마귀는 그냥 두면 사라진다고 하셨다.

아버지도 손에 사마귀가 있었는데 무시하고 살다보니 언젠가부터 없어졌다는 것이다.

모 이런게 삶의 지혜인가(?) 싶어 무시하고 살았다.

 

그러나 나도 부모가 되고 아이가 생기니 그냥 둘수가 없었다.

물사마귀는 전염성이 있다고해서 피부과를 방문하기로했다.

피부과에서는 사마귀 한개당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하며 보험적용이 안되어 개당 1~3만원정도라해서

'이걸 빼야하나...큰것만 일단 제거해야하나'했는데

의사분이 다른방법으로 적용을 해주셔서 전체 제거하는데 5만원정도로 치료를 받은 기억이있다.

처음엔 치료가 되나 싶었지만 다시 재발되었다.

바로 다시 찾아가서 치료를 해야했지만 일이 바쁘다보니 또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아이에게도 따로 사마귀가 전염되지 않가 그렇게 1~2년이 지났다.

 

원래 나는 과일을 좋아했는데(밥을 먹다가도 과일을 먹을정도)

보통 여름엔 참외나 복숭아를 자주 먹었고

수박은 좋아하지만 먹기 불편해서 잘라줘야 먹을정도였다.

 

제작년 여름 어머니가 수박을 통으로 잘라서 먹기좋게 썰어주셨는데 당도가 좋은지 너무 달아서 한통을 있는 자리에서 다 먹었다.

그리고 그 해 여름에는 정말 수박이 입맛에 맞고 더워서인지 수박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손에 있는 사마귀가 간지러워 긁고(정말 심하게 간지러워서) 뜯을 정도로 계속 긁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인가 2일 후에 그자리를 봤는데 사마귀가 사라져있는것이다.

가장 큰 사마귀였는데 누가 떼어놓은것처럼 사마귀가 사라지고 흔적만 남아있었다.

 

그뒤로도 여러군데 사마귀가 간지러웠고 수시로 긁었는데 어김없이 2일정도 후에는 사마귀가 감쪽같이 사라져있었다.

원래 사마귀는 긁고 만지고 하면 전염이 되고 다른 자리로 번지는데 약간 번질때의 간지러움과는 다른 느낌

 

내가 한거라곤 아버지 말씀처럼 기다리고(많이 기다리긴했다. 한 4~5년) 수박을 많이 먹은것 외에는 없었다.

검색을 해보니 물사마귀 예방법 중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있다.

 

보통 성인 남자 수분섭취량이 1일 기준 2L정도 인데 물을 많이 마실 기회가 없던것도 사실이다.

마신다고해봐야 커피한잔, 밥먹다가 먹는 보리차 한컵 정도... 운동을 자주 하지 않으니 수분섭취할 것수가 생기지 않는것이다.

그런데 수박은 수분이 94.5%이니 물대신 먹은 수박이 나름 사마귀를 없애는데 큰 효능이 있지 않았나 싶다.

 

물론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치료하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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