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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즐기고

전망 좋은 마장호수휴캠핑장 힐링되는 솔로 캠핑(feat. 감성 캠핑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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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집에서 티비만 보는 아이들을 보고서 결정한 캠핑. 그뒤로 온갖 장비들을 검색하고 처음으로 주문한게 원터치텐트와 빔이었습니다. 티비를 보는 애들에게 산게 빔이라니... 아마 캠핑을 꼬시려고 주문하지않았을까 싶네요. ㅋ


그렇게 구입하고나서는 차차 다른걸 알아보는데 원터치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되서 선택한 제품군은 에르젠. 이화지작S5 블랙면텐트를 시작으로 라운지쉘터에 라운지베스티블까지 거기다가 우드롤테이블, 폴딩체어를 순차적으로 구매하고 자잘한 감성용품들을 모으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떠난 첫 솔로캠핑. 단체캠은 다녀왔지만 단체에서는 감성을 찾을수 없었죠. ㅎ


날씨가 너무 좋은 하루입니다. 출발전 집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마당에서 캠핑을 해도 좋을정도로 좋네요. 하지만 이번 캠핑은 혼자가니까 무조건 떠나야죠 ㅋㅋㅋ 기회가 흔치않습니다.^^




제가 찾은곳은 마장호수휴캠핑장

명당으로 소문난 8벌사이트입니다. 주말은 명당잡기 힘들어 2달전에 금토 1박으로 예약했네요. 원래는 가족과함께 가리고했지만 코로나가 이리 길어질줄 몰랐네요. 그래서 혼자가게되었더랬죠...^^






마장호수휴캠핑장은 마장호수제2주차장으로 들어오셔야합니다. 처음엔 길을 못찾아서 뱅뱅헤매다가 간신히 찾아들어갔녜요. 종일주차요금이 2000원이지만 캠핑장이용시 정기권으로 등록되어 나갈땐 무료로 그냥 갈수 있어요.^^



뷰가 근사합니다. 거기에 날씨까지 더해주니 더더욱 힐링이되는 장소네요.

이번엔 솔로캠핑이라 라운지쉘터 시즌3(이하 레쉘3)는 두고 라운지베스티블(이하 라베)을 가지고 왔습니다. 미니쉘터개념이라 솔로캠핑에 좋은 캠핑용품이 되겠네요.^^



입장시간인 오후2시보다 한시간일찍 도착했는데 사장님이 흔쾌히 설치를 허락해주시네요. ㅋ 

라베를 자리잡고 이화지작S5(이하 지작)을 설치하기위해 그라운드시트를 준비합니다. 의자는 밖에 2개 준비해서 마치 혼자오지않은것처럼... ㅋㅋ 그리고 중간에 맥주한잔씩. 아침에 출발하면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니 "아침부터?"라며 놀라시네요. ㅋㅋ




지작설치까지 마무리하고 웨건을 놓고 감성 캠핑용품중 하나인 웨건 상판까지 올려줍니다. 이건 제가 직접 만들어서 가성비 갑이 제품이죠. 요즘 DIY에 빠져서 ㅎㅎ 헹어도 따로 상판을 제작한거고 거기에 맞는 악세사리로 와이어바구니도 구입해 설치하니 이쁘네요.^^ 


감성 캠핑용품중 하나인 우드롤테이블 이것도 에르젠에서 예약판매할때 샀는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비싸졌네요. 너무 감성 뿜. 그래서 밖에선 아직 사용못하고 있네요. ㅎ 바닦에도 감성카페트 하나 깔아놓으니 이쁘네요. 혼자 솔캠을 미니멀하게 와야하는데 가져올건 다 가져왔네요. ^^;;;




혼자온김에 달고나커피를 만들려고 젓다가보니 우유를 안가져왔네요. 강제 산책으로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우류를 사가지고왔습니다. ㅎ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날도 좋으니 다 좋아보여요. 달고나커피도 맛나고.^^ 



점심을 걸러서 점심겸 저녁으로 오징어파전과 돼지껍데기를 먹기위해 준비한 통나무버너에 불을 붙였습니다. 고체착화제가 있어 불도 쉽게붙고 이것또한 감성 캠핑요품중 하나네요. 미디엄사이즈의 통나무인데 4시간정도 멋지게타고 30분정도는 쓰러져서 재가 되어가네요. ㅎ






중간에 한참 맛나게 먹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날도 좋은데 우중캠까지 경험을 하는 멋진 솔로캠핑.^^

하지만 장비 들여놓고나니 비가 그치네요. 그래도 사진은 건졌습니다.^^ 다시 나오니 술자리가 너무 단촐해지네요.;;;

그래도 있을건 다 있네요. ㅎ




마지막을 하얗게 불태우고 잠자리에 들어가네요. 모든 캠핑용품들이 딸둘을 위해 준비한거라 아기자기하고 이쁜 핑크색들도 눈에 보이네요. 아빠인 제 취향도 살짝들어갔지만요. 급하게 버너도 코베아 큐브버너로 원목악세사리 추가해서 구입했어요. 라면1개, 커피물 끓일정도의 딱좋은 아베나키주전자와함께하니 더 멋스러운거 같아요.^^



그리고 아침에 커피한잔. 저녁에 살짝 공기는 추웠찌만 전기요만 깔고 침낭하나 덮고잤는데 충분히 잘수 있는 날씨네요. 난로까진 넣을수 없는 승용캠퍼라서... 이만큼 샀는데도 더 구입할 캠핑용품들이 수두룩한건같아요.;;


추천해주실거라도? 앞으로 캠핑 많이 다닐거라서 ㅋ 쿨러도 구입해야하는데 아직은 밖에놔도 술이 시원하네요 ㅎ


추가정보. 마장호수 휴캠핑장은 매달 15일에 익익월달 예약이 시작되요. 주말은 금방 마감되는거같고 평일은 그래도 여유가있는거 같네요. 8번이 제일 명당이고 그 양옆도 좋아요. 시설은 깨끗한 편은아니지만 쓸만하고 세면대는 개수대에 함께 있는데 여기가 뜨거운물이 잘나오네요. 샤워실은 안나오더라구요.ㅠ 


그밖에 궁금한점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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