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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즐기고

남해 사천투어 당일치기(용두공원, 독일마을, 양떼목장, 사천바다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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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휴가를 내어 경주여행을 계획하고 가는길에 사천(삼천포)에 사는 친구네에 들려 사천 투어를 하고 왔습니다. 삼천포가 명칭이 익숙하지만 사천시로 통합이 되었으니 사천으로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사천으로 가는데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운전시간은 약 3시간 30분정도 걸렸네요. 중간에 휴게소에 들리긴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막힘없이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이 오후 7시 즈음이라 어둑어둑하네요. 나름 장시간 운저으로 고단해 친구집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휴식이라 했지만 꽤나 많은 술병이...) 다음날 사천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용두공원

아.. 아침부터 친구 아들(5학년)이 산책을 하자며 끌고간 곳입니다. 독일마을 전에... 아직 해장도 전인데... ㅋㅋ

용동공원은 친구네 집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리는 조금있네요. 아이들은 걸어갔지만 어른들은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차로가면서 주변에 공원일 있으려나했는데 도착해서는 살짝 놀랐습니다.

 

 

 

 

 

충분한 주차공간과 깨끗한 놀이터와 물놀이터 그리고 산에 좋은 공기와 함께할수 있는 휴식터까지... 정말 좋은 곳이네요. 여름에 다시 와봐야겠어요. 사진은 경상남도공식블로그로 대체합니다. 술이 덜깼나봐요.ㅠ 겨울이라 조금 추워서 산책삼아 다녀왔습니다. 자연의 공기를 마시니 술이 깨는 느낌도 들긴합니다.^^;;;

 


 

독일마을

간단히 채비를 마치고 독일마을로 향했습니다.

 

독일마을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960년대 대한민국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했던 파독 광부 간호살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기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의미있는 여행이 되고자 선택했습니다. 


저도 이런곳이 있고 이런의미의 마을이 사천에 있다는 것조차 몰랐으니 제가 배우러 온 여행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높은 지대에 있어 바다가 한눈에 보이며 해외에 온것같은 아름다움이 있네요. 방문객이 많아지고 입소문이 나면서 새로운 브런치 건물들과 펜션들도 생겨나서 점점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져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독일마을은 조금 생소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나서 알아보니 ‘환상의 커플’ 촬영지가 여기더군요. 철수네집...


이얘길 했더니 아재라며... 친구들마저 저한테 모라고 하네요. ㅋㅋ 


간단히 아침겸 점심을 하러 현지친구가 추천하는 곳으로 왔습니다. ‘완벽한인생’ 독일마을이라 독일 맥주들을 수제로 만드는 곳이 더러 있는데 그중 한 곳입니다. 전망역시 끝내주고 실내도 멋지네요.


 

 

 

 

 

 


어른셋 아이셋이서 먹었는데 14만원이 나오네요. 메뉴 중 치즈피자가 맛있긴해요. 돼지한큰플레터라는 세트메뉴는 먹을만한데 양이 1인분이네요. 세트느낌인데 혼자서도 먹겠네요.^^;;; 맥주랑 함께 먹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운전을해야해 느끼하게 먹었답니다. 아쉬운 마음에 맥주는 포장으로 구매했네요. 3병에 1만원입니다.

 

 


남해양떼목장 독일마을양모리학교

독일마을을 구경하고 난 후 친구추천으로 근처에 있는 양떼목장으로 갑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두번정도 다녀왔는데 그때도 겨울이었습니다. 왜 항상 양떼목장은 겨울에만 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항상가면서 느끼지만 왜 내가 돈을 내고 애들 밥을 먹여주고 오는지...


하지만 괜찮네요. 생각보단... 아직 한창 더 공사를 하는 중에 문의가 있어 가오픈중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여러곳에 정비중이라 다소 없어보일순 있는데요. 있을건 다 있습니다. 양몰이공연도 하고요. 그렇게 다녀봤는데 양몰이공연은 처음 보네요. 하루에 3번 공연하고 3시타임이 마지막인데 조금 늦게 갔지만 이전에 사람들이 없어서 공연을 저희가 가자마자 시작을 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보더콜리가 아찔하게 무리에서 달아난 양을 물기도 하면서 주인의 말을 듣고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주인에게 양을 몰아주네요. 양을 몰면서 설명도 해주어 좋았어요. ^^ 어떤분은 개가 아니고 양이 주인말을 듣고 주인한테 가는거 아니냐며 농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양먹이를 주기전에 양몰이 공연을 보고 먹이를 주니 더 재미지네요. ㅋㅋ 물론 제가 준건 아니지만요.

 

화장실은 입구에 있고 가격은 성인 5천원, 소인3천원으로 먹이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다른곳보다 꾹꾹눌러 먹이가 많아 리필까진 하진 않았습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투어의 마지막코스인 사천바다케이블카, 가장타보고 싶은거였는데. 양떼목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들렸는데... 이게 왠걸... 마감이라네요. 4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천시민도 이걸 모르고있었다니... 참... 제가 방문한 날이 1월20일 일요일이라 다음날 아침에라도 타보고 가려했더니 1월21일은 정기휴장일이네요. ㅠ

 

 


알고보니 동절기는 5시까지 운행하고 표는 4시에 마감이네요. 아~ 사천 오는건 쉬운게 아닌데... 에고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친구집으로와서 잠시쉬고 횟집으로가 회먹으면서 마음을 달랬네요. ㅎ


꼭 케이블카 시간확인과 표예매는 필수입니다.^^


이젠 2박3일의 사천투어를 마치고 경주로 이동합니다.^^


경주투어는 여기에서

추억찾아 떠난 여행 경주투어 1일차(교리김밥, 안압지, 첨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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