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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즐기고

제주도를 떠나기 전 비행기 시간이 남았다면? (제주공항 근처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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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막바지에 다달아 4박5일간 정든 제주를 떠나는 날이네요. 제주를 떠나는 비행기가 오후 4시라서 렌트카를 반납을 하더라도 호텔 체크아웃 후 시간이 많이 남아 공항근처에서 시간 보낼곳을 알아봤습니다. 


100%코코넛카페 - 악마의 잼은...글쎄...

오전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먼저 가본곳이 샐리스호텔에서 15분거리에 있는 '100%코코넛카페'입니다. 여기에서 파는 악마의 잼이 핫하다고 해서 시식도 해보고 선물용으로 사볼까 들려봤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따로 손님들은 없었네요. 주문하는곳 반대편에 잼을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고 그앞에 시시용잼들이 있습니다.







전망이 괜찮길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추천받은 '코코넛러쉬'를 주문해서 마셔봅니다.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악마의 잼을 살펴보았는데 종류가 상당하네요. 시식은 잼을 발라먹기 편하게 크래커가 함께 있는데 전 크래커맛이 너무 강해 잼맛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잼을 발라 잼만 먹었습니다. 모든맛을 먹어보기는 좀 그래서 기본과 녹차 등 몇가지만 맛을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날이 가장 나아보이는 듯합니다만 양과 가격을 봤을때 그리 맛있다고 하는 정도는 아니었네요. 평과는 달리 다른 손님들도 몇분 들어와서 차마시면서 맛만보고 그냥 가시는 손님들이 꽤되더라구요. 작은병으로 5개 들은 건 선물용인데 27,000원이라고 합니다. 너무 작아서 맛만보는 정도인거 같아요.


그렇게 잠시 머물다가 카페 앞에서 홍학들과 사진찍고 이동을했습니다.






이호테우해수욕장과 등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말모양의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으로 이동중 메세지를 받았네요. 


'제주폭염!!!'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땀이 흐르고 모래를 보니 거의 찜질수준이라 신발도 못벗어보고 바로 차로 후퇴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말등대도 포기하고 가야하나했는데 말등대 앞에도 주차장이 있네요. 목적지를 등대앞으로 바꾸고 이동합니다. 내비에 '이호테우등대'로 찍고 이동하세요.





주차장 바로 앞에 빨간 말등대가 있고 저 멀리 흰등대가 있습니다. 흰등대는 너무 멀어서 갈수가 없네요. 다른 사람들도 멀리서 바라만 보고 빨간등대 앞에서 인증샷을 찍더라구요.^^;;; 정말 너무 더웠어요






저희도 간단히 사진만 찍고 점심을 위한 도시락을 사러 새우리 김밥으로 이동했습니다.


새우리 김밥으로 이동중 지나친 해안가도로가 참 괜찮네요. 날이 더워서 밖을 못나갔지만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바다를 보는데 마지막날이라는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제주도 도시락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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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청년회관, 새우리김밥, 김만복김밥)



용두암 용연구름다리

용두암으로 이동을하고 내려가는길 화장실 앞에 해바라기가 피어있네요. 제가 해바라기를 좋아하는데 일정에 넣었던 김경숙해바라기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그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제주도를 네차례오면서 분명 용두암을 본거같은 기억이 있는데 막상와서 보니 예전에 그 느낌이 아니네요. 기억이 잘못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몬가 별개 없네요... 전망대(?)바로 앞에 있는 용두암 사진좀 찍고 더워서 바로 이동합니다. 용연구름다리를 가보기 위해선데요. 나중에 구름다리 갔다가 나오는길을 잘못들어 보니 용두암 앞에 좁은 골목길로 우회전하면 구름다리로 갈수 있었네요. 저희는 차로 이동했는데 따로 구름다리엔 주차장이 없습니다. 









다리는 생각보다 길지 않네요. 살짝흔들리기는해도 무섭지는 않습니다. 다리를 건너며 여기저기 살펴보니 작은 '쇠소깍'같달까...쇠소깍이 멀어 가보지 못하셨다면 잠시 들려 용연구름다리에서 그 느낌만 받고 가셔도 괜찮을거 같네요.


하지만 관리가 안되서 그런건지 여기저기 낙엽과 쓰레기들이 치워지지않고 있고 관광객보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쉼터가 되어있더라구요. 중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승합차가 올때면 사람들이 있고 그마저도 쑥 빠지면 참 조용하네요. 날이더워서 그런걸까요? 밤에 찍은 사진을 보니 참 멋지던데 밤에 오지못해 살짝 아쉽긴합니다.


이제는 떠날시간이니까요. 호텔 퇴실 후 비행기 시간이 여유롭다면 한번 들려볼만한 곳들이었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더없이 좋은곳들이니 공항가기전 남은시간 알차게 쓰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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