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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즐기고

성산일출봉 , 4번째 제주도 방문에 드디어 아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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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와이프와 연애할때 둘이서 오고, 장모님과 함께, 부모님과 함께 그리고 4번째 우리 가족4명이서 방문했습니다. 올 여름 정말 더운데 그중에도 한한 8월초에 방문을 했네요. 


매번 한라산도 가보고 성산일출봉도 가보자고 했지만 항상 일정대로 되진 않더라구요. 날씨가 안좋아서, 아이가 어려서, 시간이 없어서... 참 이유가 많았네요.


이번 성산일출봉도 더워서라는 이유로 못갈뻔한거 제가 욕받이를 하면서 드디어 올라갔다왔습니다.^^;;;


이번 4박5일 여행 중 성산일출봉을 과연 언제 가야하나가 관건이었는데 결국엔 2일차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날에 갈까도했는데 아마 제주일정 마지막에 넣었으면 일정 중 너무지쳐서 못갔을 뻔했네요. 마지막날엔 제주폭염 재난문자까지 와서...^^

역시 어려운건 제일 처음에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ㅎㅎ




아이둘을 케어하고 준비시키다보니 성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30분. 

찌는듯한 태양을 보며 고민에 잠겼습니다. 1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인데 여기서 다시 돌아가기도 애매하고 해서 가장으로서 결단을 내려 등반을 시작합니다.




둘째는 물론 제가 안고 몇걸음 떼자마자 너무 덥네요. 아래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 등반길은 꽤 멀고 높아만 보이네요. 아이가 타지않게 양산을 펴서 가는데 덥지만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어 우산이 뒤집혀지네요... 


매표소 앞에 있는 하르방에서 사진찍고 입장권을 샀습니다. 성인 2,000원 유아 1,000원이네요. 




올라가는 중간중간 쉴수있는 곳과 전망을 감상할수 있는 망원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즈음엔 매점도 있네요. 







올라가는 동안 중간중간 사진찍고 너무 더워 쉬면서 가니 40분정도 걸리네요. 올라가면서 심심하지 않은건 바위들이 곳곳에 참 멋지게 위치해있네요. 모아이석상같기도 하고 외계인 얼굴같기도 하고 보는 재미가 있네요.^^








이 바위는 꼭 남녀가 다정히 성산일출봉에서 전망을 바라보는 모습같아요. 아름다운 풍경이랄까...ㅋㅋ


이렇게 전 낭만에 젖으며 아이와 함께 올라가는데 뒤에서 첫째와 아내가 불평불만을 하네요.




아빠혼자 낭만에 빠져있다며...^^;;;


중간에 쉬는데 어떤 분이 드론을 가지고 왔네요. 중간 쉼터에서 날리는걸 봤는데 저도 급 드론 지름심이 오고 있네요. 정상에서도 그분을 만났는데 저 멀리 일출봉 사이로 드론을 보내는데 찍힌 영상을 보면 정말 멋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정상에 도착하니 그늘도 없고 잠시 양산피고 앉아서 10분정도 휴식후 내려왔어요 





하산하는 길은 정상 옆쪽으로 따로 나있습니다. 내려가는길 아래를 보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덥지만 또 낭만을 느껴봅니다. ㅋㅋ






하산하는 시간은 약 30분정도네요. 올라가는거랑 다르게 조금 빠르게 내려왔습니다. 따로 쉬는곳이 마땅치가 않네요. 내려갈땐 다리가 살짝 후들후들하네요.^^;;; 체력을 키워야겠어요.





거의다 내려올때 즈음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려와 아래를 보니 해녀물질공연을 하고 있네요. 엄청난 내리막길에 있어 다시 올라올 생각을 하니 보러가기가....그래서 멀리서 바라만 보다 왔습니다. 오후 1시30분, 3시에 두번 공연을 하네요.




하산하자마자 들른 성산일출봉 CU편의점 여기서 저는 봉지커피를 사먹었는데 보통 얼음이 세트로 커피가격만 받는데 여기만 따로 1,000원을 더 받네요. 2,500원인데 이정도면 근처 커피숍에서 테이크아웃을 해 더 맛나게 즐겨도 될듯하네요. 


늦은 점심을 먹으려 주위를 둘러보니 맥도날드가 있네요. (이번여행은 식당은 사절이라...) 포장해서 차에서 먹었습니다. 

첫째는 던킨 도넛을 먹는다고 해서 들어가보니 도넛이 한개도 없네요. 약 1시간정도 기다려야한다고해서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아내는 맥도날드 앞에 있는 이삭토스트를 먹는다기에 가보니 주인사정으로 잠시 문을 닫는다는 문구만 있네요.


성산일출봉 다음일정은 원래 해바라기를 좋아하는 제가 또 다른 낭만을 찾기위해 '김경숙해바라기'와 '렛츠런팜제주' 중 가려했으나 모두다 지쳐있는 관계로 호텔 수영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성산일출봉 가는길에 지나쳤던 516도로에 있는 마방목지를 지나쳤는데 잠깐 구경하려고 한걸 못하고 지나쳤는데 돌아가는길에 아쉬워 차를세워 사진을 찍었습니다. 차들을 세울수 있게 따로 주차공간을 마련해놨네요. 가는길 오는길 왕복으로 양쪽에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거 같아요. 하지만 말을 보러 가는길에 풀이 많아 아이와 함께라면 꼭 안고 들어가세요. 잠깐 풀에 쓸린 제다리가 살짝 간지러웠습니다. 


날이 살짝만 선선했어도 정말 낭만가득 성산일출봉이었을텐데 살짝 아쉽네요. 그래도 남는건 사진이라고 즐거운 추억거리가 또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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