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를 좋아하는 첫째때문에 모든 오후일정을 호텔 수영으로 보낼 예정이었는데 호텔수영장도 좋지만 바다에서도 수영을 해볼까 해서 알아본 곳이 판포포구입니다. 스노쿨링과 수영을하기에 좋은 핫플레이스입니다. 진짜 좋아요.^^
이번 제주여행에도 역시 애월에있는 샐리스호텔에서 묵고있어 판포포구까지 약 30분정도 걸리네요. 조식을 간단히 먹고 준비하고 나오니 11시쯤 도착을 했습니다. 물때에 따라 수심이 바뀌곳이라 미리 물때를 검색해보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수심은 최대 3미터에서 최소 50cm정도입니다. 지금은 12~1시 즈음이 딱 놀기 좋은 수심입니다.
판포포구와 멀지않은 애월 샐리스호텔이 궁금다다면?
제주도 여행 애월에서 4박5일, 다시 찾은 제주샐리스호텔
저희가 도착한 11시즈음엔 물이 대략 1미터50정도의 수심이라고 해서 따로 구명조끼를 빌리지않고 들어가보려했으나 다이빙을 하는 사다리가 있는 곳은 그 주변으로 반경 2미터 정도는 수심이 더 깊었습니다. 상주하고 있는 청년회 구조요원에게 물어보니 다이빙을 하도 많이 해서 그 주변으로는 수심이 깊다고 하네요.^^;;;
발이 닿지않으면 극심한 공포(?)를 느끼기에 전 구명조끼를 빌려봅니다. 판포포구 입구에서 물놀이 용품을 대여해주는데 튜브, 스노쿨링장비, 구명조끼 모두 개당 5,000원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아내와 제꺼 두개를 대여하고 아이를 튜브에 태워 내려갔습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하니 참 좋네요.^^
대여하는 곳 바로 뒤편으로는 계단으로 되어있어 짐을 놓기가 수월한데요. 계단주변은 미역이 너무 많아 물이 어둑어둑합니다. 미역밭이라고 보시면되요. 그래도 수심이 깊지않아 물빠질때까지 가볍게 놀기는 좋습니다.
짐이 많거나 오래 놀고 싶은 분들은 다이빙 주변에 청년회에서 평상을 대여해주니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2시간 이용은 2만원, 종일대여는 4만원인데 저희가 도착한 11시에도 모두 대여가 되어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서두르셔야할거 같네요.
11시즘 도착했을무렵에도 주변에 길가에는 모두 주차가 되어있어 약 100미터 정도 더 들어가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 장소가 멀다보니 놀고나서 샤워할 곳이 마땅치가 않더라구요. 길가에 샤워가능하다고 인당 3,000원이라고 호객하는 아저씨가 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샤워시설이 눈에 띄지않습니다. 뒤편에 있다는데 영 믿음직 스럽지 않네요.
판포포구 입구에 메가리조트가 있는데 여기는 샤워가 1인에 5,000원입니다. 다소 비싸긴하지만 객실안 샤워시설을 이용하며 샤워용품과 타월이 구비되어있어 깔끔하게 씻기는 딱 좋아보입니다.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24개월 어린아이는 부모와 동반하면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샤워하는 동안 주차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주차비는 샤워와는 별도로 1일 1만원이라고 하네요. 오래 판포포구에 머물 예정이라면 메가리조트에 주차하고 샤워시설을 이용하면 좋겠네요.
저흰 둘째가 튜브에서 놀던 중 잠이 들어 약 1시간정도 물놀이를 하고 나왔는데 샤워시설도 멀고 호텔까지 그리 멀지 않아 그냥 간단히 호텔에서 가져온 생수로 손과 얼굴을 헹구고 아이들은 가지고온 여벌옷으로 갈아입혔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을 닦은 타월을 차량에 깔고 차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었습니다.
간식으로 먹은 건 두물머리 연핫도그입니다. 양평을 가는길에 자주 지나치는 곳이고 자주 다닌 곳인데 거기서 먹던 핫도그를 제주에서 먹네요. 다른 식당은 물에 젖은채 들어갈 수 없는데 여기는 괜찮습니다. 수영하다가 잠시 배고 고프다면 핫도그를 추천드려요.
가격은 개당 3,000원으로 오리지널과 매운맛 2종류가 있습니다. 토핑으로는 설탕과 케첩, 머스타드인데 사장님이 취향에 맞게 요청하면 알맞게 뿌려주시네요.^^
아이들이 먹을건 설탕 조금과 케첩, 저희부부는 모두 듬뿍발라서 먹었습니다.^^
판포포구가 핫플레이스임을 증명하 듯 입구주변으로 여러 건물들과 음식점이 들어서려 준비중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최근에 청년회에서 구조요원도 준비시키고 평상도 설치하고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엔 또다른 판포포구를 만날수도 있겠네요. ^^
제주도 4박5일이 궁금하시죠?^^
제주도 마린파크, 아이들과 함께 돌고래조련사체험(덥고 추울땐 실내로)
멋진 일몰과 함께하는 제주도 애월카페거리와 한담산책로 (with 지금이순간)
성산일출봉 , 4번째 제주도 방문에 드디어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 애월에서 4박5일, 다시 찾은 제주샐리스호텔
'사비한 일상 > 즐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마린파크, 아이들과 함께 돌고래조련사체험(덥고 추울땐 실내로) (0) | 2018.08.17 |
---|---|
멋진 일몰과 함께하는 제주도 애월카페거리와 한담산책로 (with 지금이순간) (1) | 2018.08.16 |
성산일출봉 , 4번째 제주도 방문에 드디어 아이와 함께 (0) | 2018.08.13 |
제주도 여행 애월에서 4박5일, 다시 찾은 제주샐리스호텔 (0) | 2018.08.13 |
곤지암리조트 이틀간 방문한 사연 (0) | 2018.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