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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즐기고

제주도 마린파크, 아이들과 함께 돌고래조련사체험(덥고 추울땐 실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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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박5일 여행중 3일이 지나가고 4일째가 되어가다 보니 낮에는 정말 돌아다니면 안될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이번 여름은 매우 덥네요. 4일차 오전엔 최담단감귤체험장에서 감귤(여름엔 블루베리)도 따고 모노레일도 타고 동물들도 구경하려 했으나 너무 더울 듯하여 일정을 포기하고 호텔에서 수영으로 시간을 보냈네요.^^;;


수영을 하고나도 마린파크 예약시간인 오후4시까지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아있어 급하게 가는길에 들를만한 곳을 찾아봤습니다. 주변엔 퍼시픽랜드도 있는데 거기도 돌고래라 패스하고 제주조각공원에서 물불축제를 하는데 여기도 일정에 넣었으나 물불을 함께 보려면 하루종일 있어야해서 여기도 패스

 

 


그러다보니 갈만한 곳이 없네요. 적당히 시간때우며 있을만한 곳을 보니 조금 멀리 있지만 작년에 가서 본 쇠소깍이 있네요. 작년엔 비가와서 날이 흐려 사진도 영 건진게 없어 다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름 경로상의 위치일거라 생각했는데 샐리스호텔에서 쇠소깍까지 1시간정도 그리고 쇠소깍에서 마린파크까지도 50분으로 거진 한시간이 소요되네요. 이동만 약 2시간을 잡고나니 쇠소깍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도 한시간 남짓이네요.

 

쇠소깍

오후 1시30분(왜 항상 이 더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을하나...모 애때문이겠죠.^^;;;) 쇠소깍에 도착을 했습니다. 둘째가 잠이 들어 첫째만 데리고 나왔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아내한테 전화가 왔네요. 애 깼다고... 다시 차로 이동합니다. 짐과 아이를 챙겨야하니까요. 벌써다 진이 빠집니다.ㅠ


 

 


쇠소깍을 둘러보고 바다에 잠시 발을 담글까 했는데 그러진 못하고 근처에 있는 던킨에서 점심겸 간식으로 끼니를 떼우니 마린파크로 출발할 시간이네요. 쇠소깍에서 당분간 투명카약을 탈수 없다니 정말 아쉽네요. 다음방문땐 가능하려나...

 

 

 



 

마린파크

마린파크에서 미리 문자가 오는데 20분전에 먼저 도착해달라고 합니다. 준비물은 여벌옷, 양말, 수건이 있습니다. 마린파크에 30분에 도착해서 아내가 아이준비물품을 준비하는동안 저는 매표소에서 미리 예약한 티켓을 받았습니다. 예약한 티켓은 돌고래조련사체험입니다. 큰애만 체험하는거라 한개만 네이버에서 5천원 할인된가격으로 65,000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어른은 1인당 9천원인데 조련사체험 예약을 하니 50%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네요.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주민할인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참고로 매표소 옆에 건물정보를 보면 지하1층에서 3층까지 있지만 3층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20분 전에 도착을 하게되면 돌고래체험센터라고 있는 문에서 조련사분이 인원체크를 합니다. 영수증티켓을 보여주고 이름을 확인합니다. 영수증은 다시 입장할때 보여줘야하니 꼭 챙겨두고 계세요.


 


사진을 자세히 보면 노란띠가 보이는데 저 띠보다 작으면 부모도 함께 들어가서 체험하게됩니다. 나중에 보니 아이들이 입는 옷이 장화까지 연결된 멜빵옷인데 물에 들어갔을때 물이 옷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혼자 체험을 하는거 같습니다. 


저희애는 딱 커트라인으로 혼자 들어갔네요. 괜히 무섭다고 못할까 걱정했는데 지켜보니 잘하더라구요 ㅎ


 


줄서있는 아이들을 보니 12면정도가 되네요. 50분의 체험에 환복시간까지 있어 제대로된 체험을 할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나름 알차게 준비는 되어있네요. 


 

돌고래 두마리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네요. 


제일먼저 물속에 들어가서 돌고래를 잡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사분이 체험중에 개인별로 사진을 찍어줍니다. 나중에 기프트샵옆에 모니터로 아이사진을 확인하고 액자나 CD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진사와 부모님중 어디를 봐야하나 고민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ㅋㅋ


몰속에서의 체험은

- 빵야포즈로 돌로래가 꼬리로 물치기기

- 서로 물뿌리며 놀기기


물속에서 체험은 이 두가지 입니다. 근데 아이들이 한다기보단 조련사가 다 한다고나 할까 그래도 아이들은 꽤 즐거워하네요.^^


그리고는 물밖으로 나와 두팀으로 나뉘어 섭니다. 물밖체험인데


물밖에서의 체험은

- 엉덩이 춤추며 돌고래 뱅글뱅글돌리기

- 악수하기기하기기

- 스티포롬던져서 주워오게 하기

- 손에 뽀뽀하기기

- 물기고 먹이주기


이렇게 체험을 마무리하고나면 돌고래의 묘기를 살짝 보여주며 체험이 마무리 됩니다.

 

 

 


안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창가쪽에 아이들이 서있어서 역광이라 사진이 어둡게 나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밖으로 나와 사진사가 찍은 사진들을 보니 역시 잘나왔네요. 아이의 체험영상을 담으려면 사진기가 좋아야할거 같네요.^^;;; 

 


 

 

사진은 대체적으로 잘 나왔지만 씨디로 3만원을 주고 사기는 꺼려지네요. 그래서 꼼수로 사진을 보여줄때 뒤에서 모니터 화면을 영상으로 찍었습니다. ^^;;;

 

 


체험전 봤던 이벤트 배너입니다. 카카오톡, 인스타, 페이스북 등에 사진을 올리고 마린파크를 태그하면 2층에 있는 카페에서 돌고래빵 2개를 무료로 증정합니다. 카카오톡은 한마리라고 써있긴하지만 다른분들 받는걸 봤는데 따로 자세히 확인은 하지않고 두마리씩 주더라구요.


 


이런건 맛을 떠나 기념이기에 태크하고 보여주니 빵을 2개 주네요. 붕어빵보다는 빵이 두꺼운 느낌입니다. 아이들은 맛있다고 잘먹네요. 

 

나눠주는 빵 받아서 먹는데 첫째가 크림은 없냐고 해서 없다했는데 막상 카페에 다시가서 보니 크림과 초코까지 3가지 맛이네요. 가격은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증정용은 가장 저렴한 기본 팥빵인거 같아요. 각 빵맛별로 3개씩 세트로 판매를 하네요. 한개씩 세개는 안된다고 합니다. ㅠㅠ


둘째가 들고 먹으니 왠지 닭다리 같아 보이네요.^^;;;

 




마린파크 기타 구경거리

실상 체험이 아니고서야 마린파크에서 1인 9천원정도의 구경할 만한 거리는 없습니다.


 

 


지하에는 돌고래의 입체사진이 있고 4D체험도 돈내고 하는 오락기 같은 느낌이라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2층은 카페와 작은 수족관의 느낌입니다. 

 

 


둘러보는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네요. 저희가 마지막타입 바로 앞시간인데 빵을 받고 잠시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시 카페로 오니 마지막팀체험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모습이네요.


카페에 따로 관람할 수 있게 창으로 되어있는데 여기서 사진을 찍는게 더 잘나오는거 같긴하네요. 정면은 아니긴하지만. 돌고래가 빠르게 수영하는 모습이 잘 담기네요. 수족관과 다른 곳 관람이 끝나면 2층에서 다른팀 체험함는 걸 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살짝은 아쉽지만 그래도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실내에서 체험하고 특별한 경험을 아이에게 해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더 크면 돌고래와 함께 수영할는 체험도 해보면 좋을거 같네요. 저도 직접체험해보고도 싶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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