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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즐기고

여행갈때 이제 하나면 돼...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 3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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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보면 점점 짐이 많아져서 유모차에도 걸고 매고 끌고하다보면 이게 여행인지 짐꾼이 된건지 모를정도로 힘든여행이 되기 일쑨데요. 조금 무겁더라도 하나로 매고 다는게 좋을때가 있습니다. 항상 힘들게 여행하는 저를 위해 소원이 이루어진거같네요. 아주 좋은 여행용 가방을 소개할수 있게 체험단에 뽑혔으니까요.^^

그 가방 이제 소개해드릴게요.^^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 30L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 30L의 첫인상은 ‘생각보다는  꽤 크네?’였습니다. 정확한 사이즈는 48x33x23cm로 20인치 캐리어와 비슷한 크기이며 각진 스타일로 아무것도 넣지않은 상태에서도 가방을 세울 수 있습니다. 평소에 출퇴근이나 등교할 때 매고다니기에는 확실히 큰 사이이긴 하지만 일상에서의 다양한 액티비티에 사용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만들어진 아주 콤팩트한 가방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전 주말에 아이둘을 데리고 본가에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20인치 캐리어에 아이들 옷가지와 생필품을 넣고 작은 가방에 애들 물과 아이패드프로11인치 등 각종 자질구리한 물품을 넣고나면 애둘 둘 손잡기도 모자르네요. 참 짐이되는 짐입니다. ^^;;;

 

이젠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이 있으니 한곳에 몰아 넣고 다닐수 있겠네요.  자 이제 짐을 싸보겠습니다.

 

 

 

나름 필요한 물건을 정돈해 나열했다고 생각했는데 찍고나서보니 그렇지않은 느낌이랄까... 일단 두아이 물병1개 씩 2병, 3명의 2일치 옷가지들, 상비약과 감기약, 선풍기, 우산, 그리고 숙제는 해야하니 갤럭시패드와 학습지, 그리고 제 아이패드와 기타 케이블 및 문구용품, 모자 등 속옷과 양말 3일치 3명분(이건 사진에서 뺐어요.^^;;;)

여기서부터 노매틱 트래블백의 숨은 포켓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방상단- 상단에만 3개의 숨은 공간이...
일단 가방 상단에만 3개의 포켓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방수처리 된 재질의 물병 포켓입니다. 혼자 여행한다면 한개로도 충분하지만 두개까지 충분히 들어가고 방수재질이라 물이 세어도 안심이 되네요.

 

 

 

 

물병포켓아래를 보면 손잡이 부분에 또다른 지퍼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부드러운 소재로 되어있어 선글라스나 휴대폰등 기스에 예민한 물건들을 넣기에 좋습니다. 요즘 햇볕이 뜨거우니 썬글라스를 넣으면 딱일 듯하네요. 굳이 케이스 없이 넣어도 무난해보입니다. 그래도 걱정되시면 안경닦이로 덮어서 넣으면 되고요.

 

 

 

그리고 마지막 하나, 물병포켓 주위로 지퍼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양말이나 속옷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라 노매틱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 여행을 하다보면 숙박없이 걷거나 할때 양말이나 속옷이 젖는데 그때 쉽게 갈아입기 위한 포켓인 듯합니다. 하지만 전 여기에 지갑과 약 등을 넣었습니다. 밖에서 점심먹고 애들 약먹이기 딱 좋죠. 물병포켓도 있으니 꺼내서ㅎ... 생각보다 깊이도 있고 커서 꽤 유용하게 쓰일 공간입니다.^^

 

 

 

메인포켓 - 노트북, 테블릿을 동시에...
등짐부분의 지퍼를 열면 덮개부분에 테블릿과 노트북을 넣을수 있는 폭신한 포켓 두개가 있습니다. 캐리어처럼 완벽하게 열려 수납과 짐꺼내기가 수월합니다. 덮개부분 노트북포켓엔 학습지와 갤럭시패드를 넣고 아이패드를 테블릿포켓에 넣었습니다. 두가지를 함께 넣으니 꽉 끼는 느낌이 들긴하네요. 요즘 노트북은 많이 두껍지않으니 노트북 패드 두개를 넣어도 여유는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메인수납부분이 있습니다. 이 곳은 큰사이즈의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의 장점이 드러나는 공간입니다. 2명이 아이옷이라 부피가 크진않지만 3명의 2~3일치의 옷을 넣었음에도 공간이 남습니다. 여기에 물놀이를 위한 작은 튜브와 타올등을 더 넣어도 충분하겠네요. 전 모자를 넣었습니다. 이정도의 짐에는 모자가 눌리지도 않네요. ㅎ

 

 

짐을 넣다보면 주머니가 보이는데 이부분은 측면에서 신발을 넣을 수 있게 마련된 공간입니다. 꽤 공간이 커서 단화 두켤레정도는 가뿡니 들어가겠네요. 이부부은 아래에 다시 설명드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메인 짐넣기가 끝났습니다.

 

 

 

가방측면포켓- 신발보관에 통풍까지... RFID포켓은 덤.
이젠 측면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측면 중 신발을 넣을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신발을 넣는 공간이라 막혀있으면 아무래도 냄새가 걱정될 수 있는데 노매틱 가방을 냄새까지 고려해 통풍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평소에 방수가 되게 지퍼로 막혀있는데 지퍼를 열어 안쪽 공간에 넣으면 통풍이 가능한 수납공간이 됩니다. 자세한 건 사진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저는 이공간에 편하게 신을 슬리퍼와 혹시나 비가올지몰라 3단접이식 우산을 넣었습니다. 또한 이 공간에 물놀이를 위한 아쿠아슈즈 나 등산시 필요한 등산화 등 서브신발들을 넣어두면 좋을거 같네요. 두켤레까지 들어가니 아이들 아쿠아슈즈2켤레와 제꺼가지 3켤레는 거뜬히 들어가겠네요. 그만큼 공간이 큽니다.^^

 

다른 측면에는 케이블과 보조베터리 등 자질구리한 물건들을 정리해서 놓아두기 좋은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메쉬로 3등분되어있는 공간과 지퍼로 되어있는 공간이 2개 있습니다. 그 중 한 지퍼부분에는 RFID SAFE라고 표기되어있는데 이는 외국에서 무선인식으로 인한 불법결제를 막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부분에 결제에 이용하는 카드를 넣어두으면 안심할 수 있겠네요. 해외여행시에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이라고하니 꼭 필요한 부분이겠네요.

 

 

 

 

 

가방하단포켓- 문구류보단...
보통은 상단과 측면까지하면 다른 수납공간을 찾기 어려운데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은 하단에도 수납공간이 숨겨져있습니다. 하단엔 문구류를 넣는 공간이라고 소개하고있지만 하단이면 바닦에 놓는 부분이라 사실상 파손가능성이 있는 문구류를 넣기에는 부적합해 보입니다. 가방 무게도 있으니까요. 휴지라던가 물티슈등 아님 손수건이나 수건같은 망가지지않을 물건을 수납하는게 좋아보이네요.^^

 

 

이제 수납공간 소개가 끝났습니다. 사진을 보다보면 트래블백과 백팩스타일말고도 상단과 측면 하단에도 손잡이가 있어 어떻게든 파지가 가능합니다. 측면에 있는 손잡이는 아마 비행기내에 수납후 꺼내기 쉬우라고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짐을 넣고 나서 무게를 제어보니 8.6kg네요. 해외여행을 한다면 짐이 더 들어가야겠지만 그래도 기내반입을 위한 10kg를 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가방 사이즈도 기내반입이 가능하기때문에 걱정없겠네요.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은 어깨에 멜수있는 백팩스타일과 손으로 들수있는 더블백 스타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른 가방들의 경우에는 어깨끈을 분리하거나 숨기는 방법으로 선을 정리하는데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 30L는 그 방식이 다른것들과 다릅니다.

 

 

어깨끈 부분의 끈을 당기면 어깨의 패드가 가방에 밀착되고 당긴 끈부분을 손잡이의 단추로 잠궈주면 더블백스타일로 변신합니다. 끈을 당겨서 사용하기때문에 어깨의 패드부분이 헐렁거리거나 끌릴일이 없어 사용이 용이하네요. 간편하기도 하고요.

 

이건 제 경우긴 하겠지만 둘째가 어려 아직은 유모차를 자주 사용합니다. 국내여행에 트래블백까지 유모차에 걸고 다니진 않겠지만 해외에선 아무래도 큰가방을 메고 애들까지 데리고 이동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겠죠. 그래서 한번 걸어봤는데 작은 유모차에 걸어도 유모차가 넘어가지않네요. 물론 아이는 타고 있어야합니다.^^

 

 

 

 

이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뜻하지 않은 충격테스트
리뷰를 하면서 쓸 메인사진을 찍기위해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는데... 가방이 갑자기 뒤로 넘어가네요. 제가 불안하게 놓고 찍고있었는데 기어코 일이 터졌습니다.ㅠ

 

 

떨어진 가방을 보면서 멍하니 쳐다봤네요. 그냥 툭 떨어진게 아니고 바위에 부딪히면서 아래로 아래로 굴렀네요. 높이를 보자면 2~3미터저도 되는 높이입니다. 일단 황급히 내려가 가방을 주어들었는데 여기저기 새가방에 스크래치가 났네요. 다행히도 금방 털어지네요.

 

 

 

하지만... 빈가방이 아니었으니... 아까 싼 짐이 고스란히... 일단 선글라스를 꺼내보니 다행히 무사하네요. 선글라스만 확인하고 ‘오~!생각보다 튼튼하네.’하고 생각하다가... 가만생각해보니 가방에 패드가 2개나 들어있었네요. 황급히 그냥 집데 들고왔던 가방을 다시 살펴봅니다. 그런데 패드도 깨끗하네요. 가장 외각부분에 자리하고 있어 혹시나했지만 다행히 가방이 튼튼해서 문제가 없없네요. 이렇게 예기치못하게 충격테스트까지 마쳤습니다.^^;;;;

 


원 모어 띵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 30L에는 두가지 선물(?)이 숨겨져있습니다. 그냥 구성품이라고해도 좋지만 선물이라 하고싶네요. ㅎ 제일먼저 메인주머니를 열어보면 허리에 멜수있는 허리띠가 들어있습니다. 이 허리띠는 가방을 조금더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한 고정장치입니다. 가방끈에 클립을 걸어 연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허리띠가 아니고 이곳에 또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크진않지만 이곳에 동전이나 급하게 사용할 지폐를 넣어두면 가방을 메고 이동하면서 간단한 결재는 가능할듯 하네요. 아님 껌이나 사탕같은 간식거리들... 무거운짐메고 돌아다니면 당떨어지니까요. ㅋ

 

그리고 하나 더
케이블을 넣는 측면포켓에 RFID포켓 오른쪽에 있는 지퍼를 열어보면 포장된 자물쇠가 있습니다. 이 자물쇠는 메인주머니를 잠글때 사용하기 위한 자물쇠인데요. 이게 그냥 자물쇠가 아닌 TSA자물쇠라고 합니다.

 

*TSA자물쇠는 미국여행시에 보안요원이 짐을 임의개봉해서 검사를 할때 자물쇠가 파손되지않도록 마스터키로 열수 있는 자물쇠입니다.

 

 

 

초기 비밀번호는 000으로 설정되어있는데 자물쇠를 열어 사진과같이 방향을 돌리고 누른상태에서 원하는 번호를 지정하면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가방의 가격은 현재 노매틱사에서 299,000원에 판매를 하고있으며 가방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악세사리류도 판매를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탁망과 토일레트리백이 추가구성품으로 있으면 좋겠지만 35,000원에 추가로 구입해야합니다. 아쉽네요.ㅠ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해외에서 인정받고 많은 후원을 받은 노매틱제품으로서 직구보다는 정식수입해서 판매하는 가격이 더 저렴하니 참고바랍니다.

저는 이제 다가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짐을 꾸려보렵니다. 노매틱(NOMATIC) 트래블백 30L와 함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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