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비한 일상/먹고

비가오면 메밀전이 공짜? 홍천 맛집 메밀가

반응형

양평에 있는 본가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의 벚꽃은 아직 살아있어 꽃구경을 하려했지만 일기예보에서 오늘은 비가 오네요. ㅠ 날은 따뜻해도 계속 미세먼지때문에 바깥구경을 못한 아이들을 위해 왔건만...

아침부터 내리는 비에 집에서 뒹굴하다가 양평에 새로 오픈한 롯데마트를 구경갔습니다. 주변에 하나로마트, 메가마트가 있건만 바로 그 사이에 롯데마트가 생겼네요. 양평장은 5일장인데 시장상인들보다 메가마트가 더 위태로운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어찌되었뜬 비를 피해 롯데마트를 구경하다 보니 허기가 지네요. 그래서 찾은 곳은 '메밀가'

 

 

 

부모님의 추천으로 여러번 다녀온 곳인데요. 오늘은 더 특별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비가오면 메밀전이 공짜'라는 식당안 문구때문이지요. 처음갔을때도 무심코 지나쳤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네요. ㅋ

어머니는 순메밀식사를 주문해야 공짜라고 하셨는데 제가 물어보니 비가오는날은 '공짜메밀전'이 기본세팅이라고 하네요.^^

 

 

 

 

역시나 따로 얘기하지않아도 바로 메밀전이 미리 준비되어 나옵니다. 메밀전 한판과 간장. 여러번 오면서 메밀전병, 계란두부구이, 갈비탕도 먹어봤건만 오늘을 위해 메밀전을 먹지 않았나 봅니다. 다른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맛있네요. 아이들이 먹어도 좋은 음식입니다.

 

 

 

메일전을 먹고 있으니 주문한 순메밀막국수(비빔, 물)과 갈비탕이 나오네요. 순메일막국수는 일반 막국수에 비해 3천원이 비싼 만원이지만 정말 담백하고 맛납니다. 면발이 이빨로 잘 끊어지면서 보들보들한 느낌입니다. 물막구수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맛이 끝내주네요.

 

 

 

 

갈비탕은 한달전에 방문했을때 시켜먹었었는데 8살첫째와 17개월 둘쨰 딸들이 정말 맛있게 먹어서 갈비탕을 포장해가기도 했었죠.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시켰습니다. 맛은... 제가 갈비탕을 못먹어서요... 따로 드릴말씀은 없지만 아이들과 부모님은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오늘도 3개나 포장해 왔습니다. 제가 못먹어서 관심밖이라 그랬는지 사진도 못찍었네요.^^;;;

 

처음 반찬들은 서빙이 되어 나오지만 추가로 먹고자할때는 셀프로 이용을해야합니다. 셀프바가 주방 옆에 준비되어있습니다.

 

 

 

테이블도 많이 준비되어있고 아이들을 위해 좌식의자가 있는 룸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역시나 방에는 아이들과 온 가족 손님들이 많이 있네요. 사진은 다 먹고 난뒤 손님들이 빠진 자리를 찍어봤습니다.^^

 

 

 

 

 

화장실에 표지판도 눈에 띄네요... 말이 필요없지요...

 

 

 

 

맛있게 먹고 나면 계산하는 옆에 미숫가루, 쌀꿀뻥과자, 메밀국수가 판매용으로 놓여져있습니다. 오늘은 쌀꿀뻥과자가 없네요. 저번에 사먹어봤는데 이름그대로 일반 쌀과자에 꿀이 들어가서인지 달콤합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맛나게 먹었었지요.

 

 

 

 

비가와서 안타까운 날이었지만 맛있는 음식과 공짜음식도 먹고 배가 부르니 행복해지네요. '홍천맛집 메밀가'는 양평에서 약 25분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비발디파크 가는길에 위치해있으니 가는길에 든든하게 드시고 가면 좋을듯 하네요.

 

지도 크게 보기
2018.4.1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순메일막국수가 메인이지만 갈비탕도(전 못먹지만) 많이 찾는 메뉴이며 기타 메밀로 만든 음식들도 맛있는 기분 좋아지는 맛집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