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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먹고

하계역 배민라이더스 포장해서 먹어도 맛잇는 그남자의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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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역 부근 브라운스톤 상가에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나름 소문난 체인점들도 있고 아이들이 많이 사는 동네이다 보니 아이들 입맛에 맛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원래 지금 소개하는 음식점도 저희 아이가 좋아하던 봉구스밥버거가 있던 자리였는데요. 먹기 간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이용하곤 했습니다. 어느날 첫쨰가 치즈떡갈비밥버거가 먹고싶다고해서 방문했는데 문을 닫고 그자리에 '그남자의 덮밥'이 생겨있네요.

 

그렇게 지나치고 잊고 있던 날 어제 급하게 아이가 하교하고 여행을 준비하던중 음식을 먹고자 찾다가 밥버거 그자리에 있는 '그남자의 덮밥'에 들려 먹으려 들어가게 되었네요.

 

 

 

메뉴판이 식탁에 두개 자리하고 있는데 다른 곳의 그것들과는 달랐습니다. 두꺼운 나무로 되어있네요. 그남자의 덮밥의 음식은 뜨거운 그릇에 담겨서 나오는데 메뉴판을 뒤집으면 음식을 받쳐서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메뉴판을 자리에서 수거해야하는 번거럼움을 줄일수도 있고 나름 멋스러워 좋았네요.

 

 

 

메뉴는 간단히 4가지로만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그불삼구이 덮밥(매움)'과 '그피자 덮밥입니다. 간단한 메뉴에 곱배기로 양을 정하고 모든음식에 치즈로 토핑이 가능하네요. 처음엔 식당에서 먹으려고 둘째아이의자를 세팅하고 기다리는데 아이들이 너무 정신없게 떠들고 반찬그릇(자그마한 귀여운 웍)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아 미안해서 부랴부랴 주문한 음식을 포장으로 변경하였네요. 와이프에게 아이들을 먼저 집으로 데리고 가라하고 음식을 기다립니다.

 

 

 

 

아기의자가 2개 준비되어있네요. 하지만 매장이 그리 크지않아 의자를 뺴어 세팅하기엔 다소 번거러움이 있네요. 매장안에 저희가 올때쯤엔 두테이블 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요리가 늦었는데 배달용 음식들이 중간에 주문이 들어가있었네요. 매장안에 보니 배달의 민족 '배민라이더스'에 등록된 지점이었네요. 배달의 민조어플을 열고 검색하니 최소주문금액은 15,000원이며 배달비는 4,300원인데 할인해서 1,900원에 이용이 가능하네요. 교촌의 2,000원 배달비보단 저렴합니다.^^;;;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옵니다. 곱배기는 양을 많아 그런지 그릇이 알아보기 쉽게 크네요. 집에서 맛을 보는데 와이프와 모두 불삼구이 덮밥을 더 좋아하네요. 맵다고 하면서도 불맛이 좋고 씹히는 고기의 식감이 좋은지 곱배기로 주문한 '그피자 덮밥'은 어느새 제가 먹고 있네요. 피자밥은 원래 치즈가 들어가있는 지라 따로 토핑을 추가하지 않았지만 피자밥이 캐찹맛이 강해 좀 더 고소한 느낌이 좋으신분들은 토핑을 추가하면 더 좋겠네요.

 

 

 

다음엔 아이들없이 와이프와 조용히 매장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지네요. 재방문시는 안먹어본 두가지의 맛을 먹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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