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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해외로 고고

괌 3일차 쇼핑 및 남부투어...아쉬움만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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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괌여행은 2일차에 있던 아이폰X침수로 인해 남은 일정이 엉망이 되버렸는데요. 3일차에 준비했던 일정도 꼬이게 되었습니다. 3일차 원래 계획은 조식을 먹고 니코호텔에서 가까운 마크로네시아 몰(10:00~21:00)에 먼저 들려 몰안에 있는 메이시스에서 고디바를 구입하고 애플워치3를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티겔러리아에서 구찌랑 타미를 구경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조식을 먹자마자 아이폰X을 맥에서 아이튠즈로 연결해보고자 괌에 있는 리셀러샵인 비욘드더박스를 방문했습니다. 괌에는 애플스코어가 없어 찾아간 곳입니다. 비욘드더박스 직원분은 상당히 친절히 도와주셨지만 제 아이폰X은 맥에서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비욘드더박스 - ABC스토어 - K마트

비욘드더 박스에서 제가 있는 동안 가족들은 그 건물 안(더 플라자)에 있는 수족관을 밖에서 잠시 구경하고 쇼핑은 ABC스토어에서 대신했습니다. 


일(?)을 마무리하고 다음에 찾은 곳은 K마트(24시간)입니다. 일단 저녁에 먹을 햇반과 K마트에서 유명하다는 비타민, 스펨 등 저렴하고 특별한 제품을 구입하고자였는데요. 햇반은 오뚜기 햇반이 있어 구입하고 시나몬씨리얼과 다양한 맛의 스펨을 구입했습니다. 비타민은 부모님이 드시지 않는다고해서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GPO - ROSS - 셜리스레스토랑

K마트에서 나와 남부투어전 마지막 쇼핑과 점심을 먹기위해 괌프리미엄아울렛(GPO-10:00~21:00)으로 이동했습니다. 주차후 GPO에 있는 ROSS에 먼저 방문을 했습니다. 정말 크고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미리 방문해주셨던 분들이 여기에 보물이 많다고 해서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사이즈가 다 빅사이즈라서 신발과 바지 등 맞는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좀 덩치가 있으신분들은 정말 좋은 물건들이 많은거 같아요. ROSS에서 구입한 물건은 괌에서 입을 비치웨어 셔츠랑 아이들 원피스를 구입했습니다. 복잡하기도 하고 계산할떄 사람도 줄이 길어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리고 타미힐피거를 구경하려했는데 둘째(15개월)가 배가 고픈지 찡얼댑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침마다 항상 조식에 있는 미소된장국과 가져온 우유로만 해결하려하니 다른게 먹고 싶었나봅니다. 원래 점심은 티겔에서 잇 스트리트 그릴에서 먹고자했지만 이동경로에는 다시 돌아가야해서 GPO 바로 근처에 있는 셜리스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메뉴는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에 메뉴가 정말 상당히 많습니다. 아침에 먹을 메뉴부터 브런치등 많은 음식이 있습니다. 밥은 가격을 주가하여 볶음밥으로도 바꿀수 있습니다. 둘째가 먹을 흰밥과 볶음밥으로 골고루 시켰습니다. 그중에 새우3마리 메뉴를 시켰는데 직원이 오면서 5마리로 서비스 해줬다며 자랑하고 갑니다. 팁을 줘야되겠죠?^^;;;




스페인광장 - 호텔수영

식사를 마치고 남부투어를 하려고했습니다. 가고자 했던곳은 스페인광장, 피시아이마린파크, 에메랄드워터웨이, 메리조부두, 이나라한풀까지 많았짐나 점심을 먹고 스페인광장에 도착하시간이 4시네요... 6시면 해가 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쳐할까봐 스페인광장에서 사진찍고 호텔로 이동해 수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저녁은 또 편의점 신라면이네요...


 

 

 

 

 

 

핸드폰침수부터 꼬이고 쇼핑에서 꼬이고 남부투어도 제대로 하지 못한 하루였네요...ㅠㅠ




아쉬운 점

제일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부주위한 저 때문에 가족의 여행이 꼬인날인데요. 일단 휴대폰을 조심히 다루지 못한점과 저녁시간을 알차게 쓰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전날 렌트를 했기에 밤에 나가서 구경해도 좋았을텐데 왠지 모르게 다들 기운이 빠지고 분위기가 좋지않아 일정을 일찍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혼자 저녁에 못다한 쇼핑을 위해 나가봤는데요. 보통 10시에 문들을 닫으니 참고하시어 이동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ABC스토어는 다니는 곳마다 하나씩 있으니 꼭 특정지어 어딜가기보단 돌아다니다 보이면 가셔서 기념품을 사시면 좋을 듯해요. 


K마트 역시 생필품이 주류이고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가족전체가 움직이진 않아도 되는 코스라 생각합니다. 렌트를 일찍하신분들이면 저녁에 혼자가서 필요한것만 사와도 될듯해요. 


남부투어를 다양하게 다니시려면 조식을 포기하고 일찍나와서 브런치로 먹고 여유있게 다니시면 아마 이나라한까진 못가도 메리조부두까진 구경하고 오실 수 있을거에요. 피시아이마린파크는 가성비가 좋지않아 포기했습니다.

 

정말 온전히 두루두루 다닐수 있는 일정이었는데 가고자 했던 곳을 못가 아쉽기만 합니다. 남부투어를 하시려거든 쇼핑은 마지막날 한곳만 정해 돌아다니시다가 비행기를 타도 충분할 듯했습니다. 쇼핑이 주라면 남부투어는 아마도 포기하시는게....^^;;;

 

이제 정말 하루만 남은 일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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