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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악세사리리뷰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디파 시리우스(DiiFA SIRIUS), 커널형 에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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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은 어떤 불편함이 있나요? 

이런 질문을 받게되면 "큰 불편함은 없다(?)" 라고 얘기하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몇가지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불편한 가격?
제가 에어팟 구매를 망설인 이유죠. 

지금은 가격이 그래도 내려가 17만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한가지 색상만 구입가능?
아쉽게도 에어팟은 화이트색상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커널형은?
호불호가 있지만 일반 오픈형 이어폰은 모든 사람의 귀에 맞기는 어렵죠. 아이들한테 더더욱이요.


제가 느낀 에어팟의 단점인데 이 단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무선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무선블루투스 이어폰 '디파 시리우스(DiiFA SIRIUS)'를 소개하려합니다.


외관 및 구성품
박스를 열자마자 제품이 보일 줄 알았는데 스티로폼이 딱!!! 보호용인가봅니다.^^;;; 스티로폼을 걷어내니 에어팟(?)과 비슷한 디파시리우스의 충전케이스와 무선이어폰이 보입니다^^;;; 정말 닮았네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충전용 5핀케이블과 3가지 사이즈의 이어팁 그리고 충전케이스와 인이어이어폰. 아 사용설명서도 있네요.^^ 이어폰엔 미디움사이즈의 이어팁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충전 및 기타 사용
디파시리우스는 에어팟과는 다르게 충전케이스 하단에 충전케이스의 베터리 잔량을 파란램프로 표시하고 앞면 하단에 양쪽으로 이어폰의 충전상태를 빨간램프로 표시합니다.

충전케이스는 램프가 충전단자 좌우로 2개씩 4개가 있는데 각 램프당 25%의 충전잔량을 표시합니다. 앞면에 있는 빨간램프 두개는 각각의 이어폰의 충전상태를 표시하는데 충전이 완료되면 불빛이 꺼집니다.





램프의 확인은 케이스 뚜껑을 열었다 닫으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충전케이스는 파란램프3개로 약75%의 잔량이 남아있네요. 


에어팟은 충전시 좌우 모양이 달라 충전시 모양에 맞추어 충전해야하는 반면 

디파시리우스는 좌우의 모양이 같아 구분없이 충전케이스에 넣어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
블루투스 연결은 간단합니다. 충전케이스를 열고 왼쪽이어폰(메인)을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스마트기기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DiiFA SIRIUS-L'을 선택하면 연결되어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후 오른쪽을 꺼내 사용하면 스트레오로 양쪽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제 페어링을 마치고 다음 사용부터는 에어팟의 연결속도로 빠르게 마지막에 사용한 장치에 연결이 됩니다.





사용중에 왼쪽이어폰만 사용하기위해 오른쪽이어폰을 충전케이스에 넣으면 연결이 끊겼다는 음성알림과 함께 재생이 중지되는데 다시 재생을 누르면 왼쪽이어폰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오른쪽이어폰으로만 듣고자 할때도 역시 왼쪽을 넣으면 음성알림과 함께 재생이 중지되는데 이때 재생버튼을 눌러도 재생은 되나 음성은 나오질 않습니다. 

그때 블루투스 설정에서 'DiiFA SIRIUS-R' (오른쪽 이어폰)을 선택하면 오른쪽으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른쪽 사진)



멀티페어링
사용설명서에서 보면 멀티페어링으로 디파시리우스를 사용하려면 스트레오는 불가능하고 한쪽 이어폰으로만 사용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폰X과 아이패드프로에 디파 시리우스를 멀티페어링 해봤습니다. 주로 한쪽으로만 사용하시는 분들(회사에서 한쪽만 듣는경우)의 경우 디파 시리우스로 멀티페어링을 사용하면 에어팟보다 편하게 기기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의 경우는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아 변경하고자하는 다른 기기의 제어센터에서 에어팟을 선택해야 하는 반면 디파 시리우스는 기존기기에서 음악을 정지하고 다른기기의 음악을 재생하면 바로바로 기기 이동이 되니 편하네요. 아이패드에서 디파를 사용하다가 전화가 오면 아이폰으로 기기변경이 되어 편하네요. (에어팟에서도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아이폰X은 팟캐스트로 아이패드프로는 유튜브로 테스트를 했는데 유튜브의 경우는 재생만 멈추는게 아니라 어플을 종료해야 아이폰X에서 재생이 되네요. 다른 어플들로는 재생만 멈추면 가능하던데 유뷰브어플의 문제인듯 보이네요. 다른어플들에선 정상 작동했습니다.



터치버튼 조작
에어팟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며칠 쓰고 있는데 아직도 디파시리우스의 터치동작이 적응 되지 않고 있습니다.^^;;; 디파시리우스도 에어팟과 마찬가지로 터치로 이어폰을 조작할 수 있는데요. 터치 조작방법은 이렇습니다.




한가지 불편한 동작중 하나가 시리를 부를때입니다. 왼쪽 이어폰을 짧게 터치하고 바로 2초간 길게 누르면 비프음과 함께 시리가 구동되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터치동작에 반응도 좀 느리네요. 시리의 음성도 왼쪽에서만 들립니다.







에어팟과 비교
디파시리우스는 여러모로 에어팟과 비슷한데요. 

이번에 디파 시리우스를 받으면서 사은품으로 실리콘 케이스도 함께 받았습니다. 에어팟과 사이즈가 비슷해 케이스간 호환이 가능하다고해 끼워봤는데 살짝 들뜨는 느낌이네요. 실리콘 케이스가 작아서 그런가 싶어 에어팟에도 넣어봤는데 에어팟은 그래도 딱 맞는 느낌이 납니다.





디파시리우스는 제품 출시전 인디고고 크라우드펀딩 성공으로 제작된 제품이었는데요.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눈에띄는 비교 이미지가 었어 남겨봅니다.





에어팟보다 나은점을 나열하면 작고 사이즈별로 바꿔낄 수 있는 이어팁,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다른컬러(블랙), 블루투스 5.0과  LDS안테나를 적용한 점입니다. LDS안테나는 좁은공간에 고효율 통신환경이 필요할 때 쓰이는 고정밀 안테나라고 하네요. 나름 비용도 많이 드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음량을 테스트해보고자 왼쪽에 디파시리우스 오른쪽엔 에어팟을 끼고 아이폰에 있는 팟캐스트를 들으며 페어링 기기를 바꿔봤습니다. 가장 큰 음량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사운드의 크기는 에어팟이 더 크게 들리네요. 전화통화도 해보았는데 상대방이 잘 안들린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에어팟의 마이크가 입에 더 가까이 있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양쪽을 끼우고 음악을 들어보니 딱 좋은 음량이랄까? 제가 출퇴근을 6호선으로 하는데 전철안이 은근 시끄럽습니다. 가끔 사운드가 약한 영상을 보다보면 에어팟의 음량을 100%로 해도 잘안들리기도 하는데요.


디파시리우스는 100%로에 키우지 않았음에도 주변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편한하게 영상을 시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소음을 잡아주는 커널형에 노이즈캔슬링이 잘되어 그런지 오래 듣기 좋더라구요. 깜빡 내릴정거장을 듣지못해 지나칠 뻔 했네요^^;;;



착용감
제가 귓구멍이 작은지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미디움사이즈의 이어팁이 큰 느낌이라 작은 사이즈로 바꿔 끼우고 사용을 했습니다. 유전인지는 모르겠지만 8살 딸아이는 작은 사이즈도 맞지를 않네요. 에어팟도 고정이 안되어 딱이다 싶었는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다행히 와이프는 딱 맞네요.





다른 이어폰과 비교
노빅 T-3는 유선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제가 리뷰를 했던 이어폰인데 크기를 비교해보니 확실히 디파 시리우스의 이어폰이 작긴하네요. 디파 시리우는 무선에 터치 컨트롤을 포함하고도 이만한 사이즈로 만든거 보면 기술력이 대단해 보이네요.





추천합니다.
- 커널형 이어폰을 원하는 분
- 에어팟의 디자인을 원하지 않는 분
- 적당한 가격의 완전 무선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원하는 분
- 멀티페어링으로 기기간 이동을 편하게 하고 싶은 분(강추)
-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하는 분
- 블랙컬러를 선호하는 분


고민해보세요
- 시리를 자주 부르는 분(시리 음성이 왼쪽으로만 전달)
- 통화를 할때 큰소리로 하지 않는 분
- 에어팟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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