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잘들 활용하고 계신가요?
보통 날씨를 물어보거나 전화걸기, 운전 중 문자보내기. 등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시리입니다.
“시리야, 목요일에 현정이랑 수정이랑 민경이랑 점심 약속 잡아줘”
이렇게 시리를 부르고 요청하면 일정을 잡아줍니다.
이렇듯 원래 나름 똑똑한 시리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비서역할을 했네요.
이번 여름 휴가를 제주도로 정하고 비행편 등을 예약 후 확인메일(진에어)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도 기본캘린더 앱을 주로 사용하고 일정등을 시리에게 요청하거나 직접 입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제주여행 스케줄을 세우느라 정신없이 검색하며 지내던 중 다른 모임 스케줄을 입력하려고 아이패드 캘린더앱을 실행했습니다. 일정을 보다보니 비행일정이 캘린더에 등록이 되어있네요.
무심코 지나치면서 제가 등록했다 생각했는데 제대로 보니 캘린더 항목에 'Siri가 앱에서 찾음'으로 되어있어있습니다.
"니가 왜?"
자세히 보니 캘린더 색도 이상하고 따로 편집이 되진 않습니다. 일정에 추가된 항목을 보니 비행시간부터 비행편명 및 공항 위치까지 추가되어있네요. 오~~ 출발일정뿐 아니라 도착일정까지 세세하게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이건 무슨기능일까... 어디서 찾았을까 고민해보니 시리가 메일(진에어에서 보낸 e티켓메일)에서 수집을 했네요. 똑똑하다고 해야할지 무섭다고 해야할지.ㅋㅋ
캘린더에 초대항목으로 제안으로 보여진거였네요. 그래서 편집이 안되는거였습니다.
우측 하단에 초대(2)라고 보이는 부분을 클릭해서 캘린더에 추가하거나 캘린더에서 일정을 클릭하면 나온 상세일정에서 캘린더에 추가를 클릭하면 'siri가 앱에서 찾음' 항목이 개인으로 바뀌면서 일정편집이 가능해집니다.
모 편집이 필요없을만큼 시리가 알아서 등록을 해줘서 수정이 필요없네요.^^
설정 등록은 설정<메일<Siri 및 검색에서 모두 허용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똑똑해지고 무서운(?) 시리를 보니 시리가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애플페이, 월렛도 사용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NFC도 오픈되어 교통카드 기능도 쓸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겠죠?.
좋은건 다 써봐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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