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을 근 1년간 사용하면서 무선충전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아이폰6S를 쓰면서 카드케이스를 선호하던 전 카드를 과감히 버리고 무선충전을 택했더랬죠. 무선충전의 편리함이 좋아서였는데요. 하지만 아무래도 애플인증을 받은 무선충전기를 곳곳에 비치해두기는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을 찾았습니다. 커넥터만 있으면 케이블 하나로 쉽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을듯해서인데요. 회사 선배가 사용하는걸 보면서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편한건줄 알았으면 미리 구매할걸 그랬네요.^^;;;
제가 구입한 제품은 그냥 마그네틱케이블이 아닌 고속충전마그네틱 케이블입니다. QC3.0지원으로 고속충전 및 고속데이터 전송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폰은 QC3.0을 지원하지 않아 마그네틱케이블만으로는 고속충전은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는 이르죠. 아이폰X은 USB PD를 지원하니까요. ㅎ
USB Power Delivery는 충전 기술로, USB-C 케이블 및 커넥터를 사용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을 기기에 공급합니다. 이 기술에는 두 가지 이점이 있는데, 하나는 충전이 빠르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더 큰 기기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니다.
USB PD는 어뎁터에 연결되는 부분이 일반 USB포트가 아닌 USB C타입 입니다. 애플에서는 고속충전을 위해 30W USB-C 전원 어댑터를 55,000원에 어댑터와 아이폰을 연결하는 USB-C-Lightning 케이블을 25,000원에 판매를 하는데 아이폰을 고속충전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무려 8만원이네요...^^;;;;
설명이 길었네요. 그래서 전 아이폰의 편리한 고속충전을 위해 마그네틱케이블과 함께 USB PD타입을 지원하는 어댑터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무려 포트가 5개입니다. (추가로 함께일하는 선배를 위해 커넥터 C타입은 별도로 추가 구매헀네요. 이쁨받는 방법입니다. ㅋ)
두가지 제품 모두 에에마음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나니 아사모 카페 메인에 협력업체로 등록이 되있나보네요.
지금은 사라졌네요.ㅠㅠ
USB PD와 QC3.0 고속충전을 함께 지원하는 어댑터(29,900원) ‘C4’와 USB-C to Lightning 케이블(아이폰용-9,700원) 그리고 일반 마그네틱케이블(아이폰세트 7,800원)으로 5만원 내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일반 마그네틱케이블을 제외하면 애플의 공식 어댑터와 케이블 구매가인 8만원의 절반정도네요. 충전포트도 더 많은데 말이죠.ㅎ 제가 쓰고 있는 애플기기가 아이폰X, 아이패드프로 10.5, 애플워치, 아이폰XR, 애플워치4, 에어팟까지 참 여러기기를 가지고 있어 함께 충전할 일이 많은데요. 교육용 갤럭시패드까지 있으니 5포트도 모자라겠네요. ^^;;
5포트의 어댑터를 써보신 분들을 알거에요. 별도의 어댑터도 필요없는데다가 멀티탭구멍이 남아도는 마술을...ㅋㅋ
에코마음에서 구매한 C4어댑터는 좀전에 언급한바와 같이 QC3.0과 USB PD를 동시에 지원하며 일반 충전포트3개도 함께 지원하는 5포트의 어댑터입니다. 고속충전 2포트 일반충전 3포트가 되겠네요. 아이폰은 QC3.0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고속충전을 위해선 USB PD로 충전을 해야합니다.
말로만 고속이라고 그냥 믿고 충전하고 마음만 빨리 된듯 느낀다면 진짜 고속충전이라고 할수 없겠죠. 제가 진짜 고속충전이 되는지 꼼꼼히 테스트 해봤습니다. 물론 전문 기기는 없지만 시간을 들여 테스트를 했으니 믿고 봐주세요.^^
에코마음에서 판매하는 마그네틱케이블의 특징으로는 케이블의 방향에 상관없이 양방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케이블 단자부분에 라이트가 있어 어두운곳에서 충전시에도 쉽게 기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력이 충분히 넘칠정도로 강합니다. 한번은 커넥터를 넣어둔 포장지에 케이블을 넣고 나중에 쓰려하는데 커넥터가 보이지가 않는겁니다. 한참을 찾다보니 케이블에 딱하니 붙어있네요. 마치 한몸인것 마냥....^^;;;
케이블을 구매하면 케이블을 잡아주는 밴드가 일반 빵포장지에서 쓰이는 것이 아닌 고무밴드로 되어있어 케이블 줄이 길때 잡아줄 수있어 케이블 정리가 용이합니다. 이건 정말 제맘에 쏙들었어요.^^
케이블의 재질은 나일론으로 되어있어 부드럽고 아이폰의 기본 케이블처럼 단선될 염려도 없고 꼬이지를 않네요. 느낌이 너무 좋아요.^^
제일 중요한 부분은 충전테스트겠죠?
아이패드프로 10.5의 베터리 용량은 8134mah이고
아이폰X의 베터리 용량은 2716mah입니다.
충전상태 사진은 화면캡쳐로 한점 이해해주세요.^^
충전은 모두 동일하게 30분충전을 기준으로 하였고 베터리 잔량은 다소 다르지만 꽤 빠른 충전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패드프로 10.5
>USB PD C타입 케이블 (30분 충전 측정결과)
4% ->19% (15%증가)
>일반정품케이블
20% ->26% (6%증가)
>QC3.0
30% -> 41%(11%증가)
아이폰
usb pd로 충전
14% -> 48%(34%증가) 고속충전!!!
23% -> 52%(약30%증가)
>무선충전기로 30분 측정
5% -> 16% (11%증가)
>정품케이블 일반충전
5% -> 22%(17%증가)
>QC3.0
36%->59%(23%증가) 커넥터 분리 후 다시 22%증가(59->81%)
총평
아이패드프로의 경우 USB PD로 충전을 하면 평균 15%의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얼마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패드프로 배터리 용량을 감안한다면 만족스러운 충전 속도로 보이네요. 일반정품케이블의 5~7%정도의 충전량과 비교하더라도 2개가까운 충전속도입니다.
아이폰X의 경우에는 최고35%까지도 충전속도로 일반충전에 비해 2배가까운 충전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QC 3.0포트의 경우 애플기기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일반 케이블의 충전속도보다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네요. 고속마그네틱케이블 덕분인 듯합니다.^^
추가로 갤럭시S8을 쓰고 있는 선배의 폰에 USB PD로 충전을 해보았는데요. 58%에서 92%로 34%의 베터리가 충전되었습니다. 충전속도는 아이폰과 비슷하네요. 하지만 다른점이 충전포트를 연결하자마자 고속충전을 한다며 100%까지 51분이 걸린다는 메세지가 화면에 표시되네요.
이거 참 부럽네요.^^
에어팟에도 연결을 해보았는데 이것도 참 편리하네요. 에어파워가 출시하지않아 에어팟에 무선충전케이스를 끼워서 무선충전으로 이용을 해보기도했는데 생각보다 에어팟이 너무 커져서 사용을 안하고 있었는데 편합니다.
가끔 커넥터를 끼워놓은 아이폰X을 책상에 내려놓으면 갑자기 훅 케이블이 커넥터에 붙어서 충전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에어팟에 커넥터를 연결하고 쓸때고 그렇고요. 자동충전? ㅋㅋ
아무래도 커넥터를 여러개 구매해서 다 끼워놔야겠어요. 먼지유입도 막아주고 커넥터만 끼워놔도 무선충전도 가능하니 상황에 맞게 사용할수 있을거 같아요.^^
커넥터를 자주 분리하고자 하는 분들은 케이스 선택시 아이폰 정품케이스처럼 하단이 오픈되어있는 케이스를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케이블 단자 구멍만 있는 케이스는 커넥터를 가려주어 보기에는 좋지만 자주 분리해서 쓰기는 쉽지않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여러게 커넥터를 구입하실 분들은 문제 없겠네요.^^
애플기기뿐아니라 안드로이드를 함께사용하시는 분들 여러타입의 단자를 쓴다면 케이블 하나로 커넥터만 구입하면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니 정말 편할거 같아요.
애플에서 고속충전을 챙겨주지않으니 직접 저렴하게 챙겨야겠죠??^^
꼭 써보세요.
>애플기기로 고속충전을 경험하고 싶으신분
>애플기기와 안드로이드기기를 동시에 사용하시는분
>여러기기가 있어 함께 충전을 해야하는 분
써보시면 좋아요.
>멀티텝에 많은 어댑터가 연결되어있는 분(회사에서 쓰기 좋아요)
>케이블 단선이 짜증나는 분
정밀한 테스트는 아니었어도 꽤나 공들여 테스트해봤어요. 고속충전하면 좋잖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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