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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한 일상/즐기고

곤지암리조트 이틀간 방문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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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와이프가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1박2일간 자유(?)였음 했지만 짐도 많고 운전이 아직 미숙한지라 제가 모셔다 드렸네요^^


요즘 모든 객실이 그러하듯 오후 3시에 체크인인데 오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오게되었네요. 위메프에서 구매를 했다는데 어느 빌리지에서 체크인을 해야하는지 확인이 안되더군요. 등록된 차량만 주차가 가능하게 차단기가 내려와있어서 잠시 길가에 주차하기 힘들어 일단 올라가보니 EW빌리지가 있네요. 차를 돌릴 수 있는 회차 부분이 있고 차량 안내하시는 분이 호텔앞에 짐내리는 부분에 비상등키고 주차한후 체크인하면 된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예매한게 아니고 친구가 예매한거라 예매 문자 전달받아 제가 대신 체크인을 하려는데 시간이 2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라 애매하긴했지만 오래 주차하기가 힘들어 얘기를 하니 체크인 할수 있게 도와주네요. 예약자 이름과 전화번호 그리고 추차할 차량 번호를 알려주고 키를 받으면 끝!!!



차량은 따로 와이프친구차로 등록을 하려고 제차는 등록없이 비상등을 켠채로 객실로 짐을 옮겼습니다. 객실에 들어가려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글쎄 층버튼이 안눌리네요. 내려보고 앞에거도 타보고했는데도 도통 눌리지 않아 자세히 보니 카드를 대고 층을 눌러야하네요.^^;;; 나중에 알아보니 더러 그렇다는데 처음 접해보다보니 살짝 당황스럽네요. 근데 카드를 대도 안되길래 혹시나 체크인시간이 아니라서 안되는건가 싶어 안내데스크에 문의했습니다. 그런건 없답니다. 다시 해보라네요. 근데 또 다시 하니 되네요... 에고...




방문을 열고 올라가니 제일 눈에 띄는건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이네요. 두개의 캡슐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세면대를 중심으로 좌우로 갈라져있습니다. 문은 따로 걸쇠가 없네요. 조심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꼭 조심하세요. 문틈사이로 손이 낄수 있습니다. 둘째가 큰애들 노는 틈에 치이다보니 문틈에 손이 끼어 의무실까지 갔다왔다고 하네요.ㅠ





바깥을 바라보니 스키장이 보이네요. 둘째가 생기기 전엔 친구랑 가끔 와서 보드타고 그랬는데 너무 오래된 기억이네요.ㅠ




전 그렇게 집으로 가고 아이들은 리조트내에 있는 계곡에서 놀았습니다. 계곡도 투숙객만 이용이 가능하게끔 룸키로 들어가게 되있답니다. 그리고 돗자리로 앉아서 놀라치면 스탭이 돗자리는 안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놀면 위험할수도 있어 그런가 봅니다. 






다음날 아이들은 화담숲도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전 그시간에 맞춰 다시 모시러 왔습니다. 곤지암 이틀사이에 두번 방문이네요. ㅋㅋ 그래도 한번 왔던지라...주말은 외곽순환 톨게이트비가 100원 더 비싼가봐요. 금욜엔 2800원인데 토욜엔 2900원이나오네요. 전 네비가 다른길을 알려주나 했네요.

차를 어디다가 주차해야하나 했는데 차단기 내려간 부분에서 잠시 차를 대고 있으니 안내하는 분이 물어봐서 투숙객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까 차단기를 올려주어 주차했습니다. 전날도 차라리 그럴걸 그랬네요.^^;;;





리조트 내에 있는 기소야음식점에서 돈까스와 모밀 그리고 옆에있는 스테프에서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와이프 친구는 저도 아는사이라서 같이 식사하고 헤어졌네요. 

전 직접 리조트에 머물진 않았지만 슬쩍 둘러보니 나쁘진않네요. 건물이 오래되보여 걱정했는데 내부 인테리어와 로비등 다른 시설들은 다 깨끗했습니다.

곤지암 리조트 내에 시설도 잘되어있고 퇴실후에는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을 화담숲도 있어 한곳에서 쉬면서 즐기기 좋은 곳이네요. 여름 성수기보다는 살짝 선선한 가을에와서 계곡에선 발담그고 가을 낙엽 보면서 화담숲길을 걷는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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