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래서 정품 정품하나봅니다.
아이폰X을 직구하기전 구입했던 알리발 케이스 3종이 오징어가 되어버리네요. 원래부터 스페이스 그레이를 주문하고자 했기때문에 사실 사전예약 전부터 미리 아이폰X 케이스를 검색해서 주문을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케이스를 아이폰X을 배송받기전에 받을 수 있었죠. 배송이 느리기로 자자한 알리익스프레스이라서요. ㅎ
아이폰X가죽케이스
알리에서 구입한 3종 케이스들
손에 들고 있는 케이스가 거치형 케이스로 이 3종중에 제일 맘에 드는 케이스이긴 했습니다.
일단 투명한 두 케이스는 아무래도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X가 뒤면도 유리재질이라 뒷부분도 보이는게 이쁠거 같아 선택한 케이스인데요. 스페이스그레이도 지문이 많이 뭍는데 저 두 케이스 역시 지문이 엄청나게 묻어납니다.
유리재질라 잘 닦인다해도 케이스 안쪽 바깥쪽까지 지문을 지우는게 쉽지가 않네요.
또 위에 있는 케이스는 버튼이 실버색인데 버튼이 너무 덜렁거리고 케이스를 잡을때마다 자꾸 버튼이 눌려 화면캡쳐가 되거나 화면이 슬립으로 넘어갑니다. 그나마 밑에 있는 케이스는 버튼누름정도가 정품가죽케이스와 비슷하긴하지만 막상 끼워보니 이쁘지가 않네요. 저마다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정품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아이폰이 교통카드로 쓸수 있는 NFC기능을 한국에서 쓸수가 없어서 그전에 아이폰6S를 쓸때는 아이슬라이드 카드케이스를 사용했는데요. 아이슬라이드 카드케이스는 카드가 두장이 들어갈수 있어서 회사 출입증도 넣고 함께 사용했는데 참 쓸모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아이폰X은 정발하기 전 구입하다보니 케이스 종류도 많이 없었고 아이슬라이드에서는 아직 케이스를 출시하지 않았네요. 사용의 불편함때문에 아마 나중에는 카드케이스를 구입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정품케이스는 정말 멋지네요. 새들브라운 칼라도 생각해봤는데 한참 쓰면 떄를 타서 멋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어서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애플 정품악세사리의 가격들이 대체적으로 비싸서 애플워치를 쓰면서도 기본 우븐나일론 밴드말고는 다른 밴드들은 알리에서 구입해서 썼는데요. 알리제품에 대체적으로 만족을해서 그런지 정품에 크게 손이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너무 일찍 결정을 하고 구입을 해서인지 아이폰X 알리케이스가 그닥 와닿지 않네요.
이제부터가 큰일이네요 정품의 맛을 알아버렸으니... 에어팟까지 샀으니 더 살건 없겠죠?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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